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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자유인 Sep 04. 2024

여름의 끝에서

지인들이 미국 이태리 태국 네팔 여행을

준비하거나 다녀오는 동안

나는 병원에서 마치 템플스테이처럼

소소한 깨달음의 시간을 보내었다


두 번의 수술 이후에 3개월 만에

어제는 사찰의 오솔길

오늘은 수원지의 둘레길을 산책했다


무탈한 일상이 극락이고

고요한 둘레가 천국임을

다시 한번 새기게 되었다


그리고

모든 것이

모두가

감사하고 소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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