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버스는 기다림을 태우고 간다.
#1.
버스는 달려와서
기다림을 태우고
떠나갑니다.
버스는 떠나고
정류장에는
또 다른 기다림이 남아 있습니다.
그림자 길게 늘어져 가는데
나의 버스는 더디 옵니다.
당신은 지금 어디쯤을 지나
나에게 오고 있을까요.
안단테의 템포로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게 글을 씁니다. 한 자루의 붓으로 세상을 그려내듯, 잔잔한 사색과 감성이 살아가는 생각의 집을 짓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