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계속된다.
#1.
노천에 아무렇게나 핀 잡초들과
잡초 위로 쏟아지는 총천연색 무지개 비의 향연
길섶 위로 핀 노란 들꽃, 그 들꽃을 적시는 여린 비바람
그리고
비를 헤치는 우산의 여유로운 흔들림과
통통통 소리가 날것 같은 아이들의 가벼운 발걸음.
그렇게 비가 내리는 풍경은 나의 보물입니다.
오늘도 내리는 비처럼
그렇게 삶은 계속 되는거니까요.
글이란 캔버스 위에 사색을 담고, 감성으로 선을 그어 이야기를 만듭니다. 제 글이 누군가에게 작은 쉼표가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