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과 우리들의 심리>에 대하여...

부동산과 우리들의 심리 서문.

by 중년의글쓰기

지난 2년간 한국의 부동산은 급격한 상승 뒤, 곧바로 급격한 조정 장세를 통과하고 있습니다. 짧은 기간에 열탕과 냉탕을 왔다 갔다 하면서 국민 모두 스트레스 지수가 계속 올라갑니다. 집값이 올라도 걱정 내려도 걱정입니다. 모두에게 피곤한 것이 부동산 소식입니다.


많은 이들이 “아파트 얘기 이제 지겹다”라고 합니다. 하지만 초등학생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국민의 절대적 뉴스거리가 아파트 가격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매일 아파트 가격, 실거래가를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정부 정책 발표할 때마다, 그 영향을 분석하고 빈틈을 찾고자 부동산 스터디 카페나 유튜브를 탐독합니다. 전 국민이 반강제적으로 복잡한 세금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모두가 부동산에 온통 마음을 쓰고 있으니 피곤합니다. 이 책은 부동산 이론서도, 투자자를 위한 책도 아닙니다. ‘부동산 시장 현장’ 일상에서 사람들의 마음을 살펴보는 작업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입니다.


부동산 시장 현장에서는 사람들의 가면이 벗겨집니다. 본색이 드러나는 데는 남녀노소 직업과 지위가 상관이 없습니다. 그 사람의 인격과 살아온 세월이 보입니다. 우리의 욕망이 이익 앞에서 더 선명해지기 때문입니다.


사람의 마음을 살피는 것이 부동산중개사의 중요한 업무인 것을 아시나요? 나와 비슷하기도 하고 다르기도 한 손님들의 행동들을 보면서 그들의 마음을 읽게 됩니다. 무섭지 않으세요?


제가 보고 겪어본 사람들의 이야기를 독자 여러분 마음에 비추어보세요. 우리의 욕망과 마음을 바로 보게 됩니다. ‘부동산 시장’에서 만나는 모든 사람들이 (거래당사자, 정책을 만드는 공직자, 부동산 거래 중개사) 서로 이해하고 배운다면, 욕망이 넘쳐흐르는 ‘시장바닥’ 위에서 슬기롭고 정겨운 ‘부동산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 겁니다.


이제 우리 모두 부동산에 쓰는 마음을 줄이고 부동산을 대하는 마음을 살펴볼 때가 되었습니다. 우리의 욕망을 바로 보지 않고 비껴 본다면, 겉마음과 속마음을 다르게 표현한다면, 방향을 잘못 집어서 왜곡을 만들 겁니다. ‘마음을 잘 들여다봐야 정책도 시장원리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까? 시장이 왜곡된 원인이 삐뚤어진 마음 때문이 아닐까?’라는 생각으로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시장 참여자 마음속 ‘진정한 욕구’가 시장을 움직이는 동력이 아닐까요? 아무쪼록, 이 책을 통해서 더 이상 ‘부동산’에 스트레스받지 않고 품위 있게 살고 싶은 욕구’가 커지기를 기원합니다. 아울러 ‘현명하고 슬기로운 부동산 생활을 하는 팁’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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