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경계성미니멀 Oct 24. 2024

라면보다 편하게 제대로 된 한 끼를 선사하는 추천제품1

내 돈으로 내가 사서 내가 먹어보고, 이렇게 편하고 맛있는 건 공유해야겠다는 생각에 브런치에 올리는 글. 라면보다 편하고, 어지간한 음식점보다 맛있지만 가격은 훨씬 착한 아이템을 추천하는 첫 글. 반응이 좋으면 연재가 되겠지만 아니면 여기서 끝날지도 모르겠다.


수입은 쓰잘데기 없이 참으로 진득한데 소비해야 할 곳은 점점 늘어나고 그 단가는 무서운 속도와 폭으로 상승한다. 다른 물건은 아끼고 덜 쓰고 욕심을 참으면 된다지만 도대체 식비는 어쩌란 말인가.


여기에 간식이라며 성인 여성이 한 끼 식사로 먹을 양보다 더 많은 양을 먹는 초초 성장기 자녀가 있다면 '고깃값 벌기 위해 회사 못 그만두겠구나'  소리가 절로 나오는 판.


 식재료 값도 물론 비싸지만 외식물가 상승은 그 어떤 것보다 가파르게 올랐고, 한번 오른 것은 내려오지 않으며 퇴근 후 돌아와 남이 차려준 밥 한 끼가 너무나 절실한 워킹맘에게는 그 타격이 크다.


 외식보다는 집에서 먹어야 다.

 그렇지만 재료를 다 사서 만들 시간과 에너지는 부족하므로 최대한 간단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을 찾는다.

 그렇다고 맛이 없어도 되냐면 절대 아니다.

한번 올라간 입맛은 절대 내려오지 않는다. 특히 아이 입맛의 상향화는 무서울 정도로 빠르고 멈추지 않고 진행된다.


그래서 최근 몇 달간

-지인들이 직접 먹어보고 강력히 추천하거나

-홍보글이 아니라, 직접 먹어보고 정보를 나누는 곳에서 강력히 추천한(특히 추천보다 강력한 간증의 댓글이 달려있는 것)


라면만큼 간단하게 조리할 수 있지만

어지간한 식당보다 훨씬 더 맛있는

거기에 냉동실에 보관하며 필요할 때 하나씩 꺼내 데우기만 하면 되는


제품들을 하나씩 구매해서 사 먹어보았다.


그리고

역시 사람들이 추천하는 데는 이유가 있구나!!!!

하는 제품들만 엄선해서 브런치에 소개할 예정


그 첫 번째는

대건명가 돼지국밥

https://link.coupang.com/a/bXy52O


"쟁여템"이라는 댓글들이 왜 나왔는지 알겠다.

나 역시 세 번째 주문해서 늘 냉장고에 넣어두고 있다.


-육수가 진하고 고소하며 조미료 맛이 안 나고

-중요한 점-돼지 잡내가 없고

-국밥집보다 고기가 실하게 들어있다("특"돼지국밥 수준)

-여기에 육수를 끓여 돼지고기를 넣고 대파만 잘라 넣으면 되니 라면보다 편하다.

육수 이름도 잘 지었다


냉장 해동이 가장 좋단다.

안 그래도 작은 냉동실인 데다 자주 먹기 때문에 두 개 정도 냉장실에 넣어두고 먹는다.



육수 색만 봐도. 알 수 있다. 진하다.

육수가 끓으면 동봉된 돼지고기를 넣는다.



진공포장되어 있는 묵직한 고기를 넣는다.

팔팔 끓으며 고기가 풀리면 알 수 있다.

와. 고기 참으로 많다.



여기에 대파만 썰어 넣으면

이걸로 끝.


해도 되고.

동봉된 소금이나 양념장(다대기)를 넣어도 된다.

내 입맛에는 소금을 2/3 정도 넣어 먹는 것이 짭짤하고 맛있다.


이제 진짜 끝.

라면보다 쉽다.

사진에서도 여실히 드러나는 엄청난 양의 고기.

어떤 국밥집에서는 고기 몇 점 건져먹으면 국물만 남아 숟가락으로 휘적휘적해야 하는데 대건명가 돼지국밥은 먹어도 먹여도 돼지고기가 나온다.

반찬도 따로 필요 없고 김치만 있으면 되지만 집에 양파가 있고, 약간의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생양파만 잘라서 시판 참소스에 넣어 고기와 같이 먹으면 아주 맛있다.

https://link.coupang.com/a/bXy7Rn


종종 가는 국밥집에서 반찬으로 나오는 것을 보고 힌트를 얻음.



오늘은 누가 밥 좀 차려줬으면 좋겠다 싶으며 도대체 뭘 만들어 먹을지 아무 생각도 나지 않을 때 냉장고에 대건 명가 돼지국밥만 있으면 간단히, 그렇지만 아주 맛있고 든든하게 한 끼를 해결한다. 확실히 고기가 있어야 뭔가 든든하단 말이지.


한 팩을 다 넣으면 저렇게 그릇에 남실거릴 정도로 양이 많다. 고기 양도 아주 많다. 보통 세 명이서 두 팩 먹으면 딱 맞고 먹성이 좋은 사람이 있다면 두 팩 끓여 한 개 넘는 양을 그 사람에게 주면 아주 적절하고 좋다 ㅎ



이 돼지국밥을 사 먹은 뒤로는 종종 가던 국밥집은 가지 않고 있다. 국밥집에 가면 정말 최소 만 원이고 자주 가던 곳은 만 천 원이다. 여기에 "특"은 몇천 원 비싸다.


돼지국밥 음식점 "특"에 들어있는 돼지고기 양이 이 제품 한 팩에 들어있는 양이다. 한 팩 끓여서 둘이 먹는 것도 가능하다.


라면보다 간단하고 편하게 그러나 어지간한 음식점보다 맛있는 한 끼를 먹을 수 있다.

식비 절감은, 말할 것도 없다.

 

몸은 편해야 하지만 그렇다고 맛도 포기할 수 없는 당신에게 강력 추천.


참고로, 내 돈으로 내가 사서 내가 먹어보고 쓴 글이지만, 제품 소개된 쿠팡링크를 통해 제게 수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야채탈수기, 뜻밖의 이 용도로 써 보세요!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