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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릴랴 May 28. 2024

우리의 믿음과 생각을 부수는 과정

생각은 믿음과 관련되어 있다. 내가 그렇게 믿고 있는 것이 생각으로 연결된다.



누군가의 아는 것에 대한 믿음이 나의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믿음에 영향을 준다.



누군가의 생각이 나의 생각의 영향을 준다는 건 서로의 믿음이 부딪히고 부서지는 과정이다. 내가 알고 있던 것과 믿었던 것들이 부서진다는 건 파괴적이고 아프거나 불편한 감정으로 다가오는 것은 그 에너지가 맞부딪히는 그 자체가 과격하기 때문이다. 와장창 깨지는 마음과 생각들이 내게 미치는 여파가 대단히 파괴적이다.







내가 가진 어떠한 믿음을 깨부수거나 다른 사람이 믿어 의심치 않고 확신했던 믿음을 깨부수는 과정이다. 그리고 어쩌면 섞여서 이전과는 다른 전혀 새로운 형태의 것이 만들어지는 일이기도 했다.



보통은 그건 서로가 내 생각을 말하고 느낀 점을 말하고 내 정보와 상대의 정보가 만나는 과정에서 이루어진다. 흔히 접하는 영상매체를 통해서 글이나 말을 통해서 생각과 마음, 그리고 가치관의 집약체인 책을 통해서도 끊임없이 자극을 받고 영향을 주거나 받는 소통의 과정에서도 통상적으로 이루어지는 일들이다.





그래서 조심스럽게 진행해야 한다. 잘못 부수면 와르르 무너져서 그 사람도 나도 그 무너진 더미에 깔려버릴 수 있다. 누군가가 꺼내주거나 스스로 벗어나기까지 오랜 시간 그곳에 묻혀서 고통에 신음해야 하는 일이 발생할지도 모른다. 또 서로가 너무도 다쳐버릴지도 모른다. 두 쪽 다 다치지 않게 말하는 건 매우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렇기에 우리의 믿음과 생각을 부수는 과정은 조심스럽게 이루어져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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