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시간표

하늘의 시간표 VS 내 시간표

by 영제쌤

좋았던 일, 안 좋았던 일,

기뻤던 일, 슬펐던 일,

가슴 벅찼던 일, 짜증 났던 일 등

여러 일들이 내 삶에 갑자기 쳐들어고

그 일들이 섞이고, 범벅이 되어

나를 지금의 상황에, 위치에 가져다 놓았습니다.


돌이켜 생각해 보면,

나에게 주어진 인생이

내 계획대로, 내 뜻대로

된 것이 거의 없습니다.


때로는 속상하다는 이유로,

화가 난다는 이유로,

자기 파괴적 행동을 했습니다.


술을 진탕 마시고,

남을, 세상을 원망하고,

괜히 몸을 혹사시키면서,

내 뜻대로 되지 않는 세상에 소리치고,

불평불만을 토해내고,

화를 낸 적이 한두 번 아닙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언제나 인생은

내가 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면,

어느 것 하나 쉽게 선물로 주지 않았습니다


직장생활을 묵묵하게 해 나갈,

성실함과 꾸준함, 책임감이 갖춰지면,

그때에 직장이 내게 찾아옵니다.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고 돌볼 여력과

생각이 갖춰지면, 그때 비로소

결혼을 하고 가정을 이루게 됩니다.


어찌 보면,

내 인생이 내 뜻대로 되지 않은 것은,

내가 세운 인생의 시간표와

하늘에서 보는 인생의 시간표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냉정한 이야기지만,

나이를 더할수록 이제는 괜한 고집 그만 부리고,

하늘의 시간표를 생각하고,

하루하루 인생을 살아가는 것이,

불필요한 시행착오를 겪지 않고,

불필요한 자기 파괴적 행동을 하지 않게 됩니다.


어렸을 때에는 내 시간표가 정답인 양,

하늘에 소리치며 반항하듯 인생을 살면서,

참 다양하게 인생을 꼬이게 만들었던 것 같습니다.


괜찮습니다. 다시 하면 됩니다.

지금까지 겪었던 시행착오와 실패가

출발선을 제법 목표선에 가깝게 가져다 놓았기에,

다시 하면 됩니다.

생으로 처음 하는 만큼 당혹스럽거나 어렵지 않습니다.^^


다시 시작할 때 핵심은,

하늘의 시간표를 생각하는 것입니다.

내가 만든 시간표는 남과 비교하며

앞서거니 뒤서거니를 수시로 확인하며 살아갑니다.

그럼 또 같은 실수를 반복하게 되어있습니다.


하늘이 나에게 준 시간표,

고민하고 또 고민해서 찾아가기를 바랍니다.

그때부터 진짜 내 인생을 살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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