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극적인 것은 금방 질리니까.
담백(淡白):음식(飮食)이 느끼하지 않고 산뜻함.
인생을 살아가면서 담백(淡白)이라는
단어가 점점 좋아집니다.
나이를 더할수록
자극적인 음식보다는 담백한 음식을
선호하게 되는 것처럼 말입니다.
가만 보면,
인생도 이것과 비슷하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어렸을 때에는
인생이 전반적으로,
진하길 바랐던 것 같습니다.
우정도 진하길 바라고,
사랑도 진하길 바라고,
삶에 대한 열정도 진하길 바라면서,
자극적인 인생이 멋있는 것인 양,
하루하루를 지내온 것 같습니다.
자극적인 음식을 자주, 많이 먹으면,
반드시 탈이 나듯,
사람과의 관계도, 전반적인 인생도
"담백"했으면 좋겠습니다.
결국 담백이라는 단어는
과하지 않음, 적당한 거리를 만들어내는 것이
핵심인 것 같습니다.
너무 짜지도 않고, 싱겁지도 않게.
너무 가깝지도 않고, 멀어지지도 않게.
결국,
담백함이 건강을, 관계를 지켜갑니다.
그리고 사실,
담백한 음식이 질리지도 않고,
훨씬 더 맛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