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고 싶은 사람인지를 본다.
학창 시절, 취업시장, 직장생활에서
항상 공통적으로 하는 말, 듣는 말이 있다.
"인성이 중요하다. 인성을 본다.
무엇보다 인성이 중요하다."
어렸을 때부터 하도 지겹게 들어서,
진부(陳腐)할 지경이다.
그런데 공통적으로 말하는 인성이 무엇인지
말해보라고, 설명해 보라고 하면,
제각각이고, 천차만별이다.
어렵게 생각할 것 없다.
"인성을 본다=함께하고 싶은 사람인지를 본다"
함께 일하면서,
긍정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내고,
자신이 맡은 일을 책임감을 가지고 마무리 짓고,
가벼운 언행으로 동료들에게 불필요한 상처를 주지 않고,
사회적으로 합의된 상식선에서 행동을 하고,
내 감정과 시간이 중요한 만큼, 상대방의 감정과 시간을
존중하고 이해해 줄 수 있는 사람인지를 본다는 뜻이다.
...
물론,
사회에 나가면,
자신이 맡은 직무분야에 대해 실력을 갖추고
실력을 향상해야 하는 것은 기본이다.
실력은 형편없는데, 사람만 좋고, 착하다면,
함께하고 싶은 사람이 되지 못한다. 한숨부터 나온다.
불편하고 어려운 이야기지만,
"인성이 좋다"는 말에는
실력이 좋다는 뜻까지 숨겨져 있다.
그래서 어떤 조직이든,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인지를
여러 시험과 단계를 통해 검증하고 확인하고 싶은 것이다.
그렇게 하는데도 좋은 인성을 가진 사람을
선별하고 구분해서 찾아내기가 만만치 않다.
가끔씩 뒤를 돌아보며,
스스로에게 묻곤 한다.
'나는 주변사람들에게 함께하고 싶은 사람으로 살아가고 있는가?'
이 기준을 가지고 사회생활을 한다면,
주변에 있는 불필요한 잡음들이 제법 많이 사라질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