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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ee윤주 Jun 19. 2024

그림 에세이

love. By 다비드자맹David Jamin

마음 깊이 느껴지는 사랑      

       

프랑스 작가

로맹 가리(에밀 아자르)의 `자기앞의 생`이 생각났다.


이책을 읽을 때 나는 단순한 성장동화로 생각했는데..

생을 다룬 이야기이고 마음깊은 곳에서 올라오는 간절함이 있다.



"너 왜 울고있니?"

"울지 않아요."

"그럼 이건 뭐니? 눈물 아니야?"

"아뇨.  그게 어디서 나왔을까요?"

"글쎄, 내가 착각한 모양이구나.."


"뭔가가 목까지 치밀어 올랐지만 꾹참고.."


"감정을 쏟을 가치가 있다는 이유만으로.."


"그래서 내가 몹시 걱정했기 때문이다..

사랑해야 한다.."


이 책에서 죽음을 앞둔 모모는 로지아줌마에 대한 사랑에 대하여 사람은 사랑없이 살 수 없다라고 한다. 

치열하게 어렵고 힘들어도 그래도 살아야하는 모모에게 있어서의 사랑에 대한 애절한 표현이다.


이 그림에서 단순하게 남녀간의 사랑이 아닌

복잡한 사랑의 감정이 다 느껴졌다.


행복, 기쁨, 간절함 그러면서 두려움, 아픔, 상처등이 생각나는 모순이지만 아름다움이 느껴졌다. 


사랑은 

자기앞의 생에서 처럼 우리 삶. 

아니 생애를 보여준다.


 @gonggan.goy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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