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 By 다비드자맹David Jamin
마음 깊이 느껴지는 사랑
프랑스 작가
로맹 가리(에밀 아자르)의 `자기앞의 생`이 생각났다.
이책을 읽을 때 나는 단순한 성장동화로 생각했는데..
생을 다룬 이야기이고 마음깊은 곳에서 올라오는 간절함이 있다.
"너 왜 울고있니?"
"울지 않아요."
"그럼 이건 뭐니? 눈물 아니야?"
"아뇨. 그게 어디서 나왔을까요?"
"글쎄, 내가 착각한 모양이구나.."
"뭔가가 목까지 치밀어 올랐지만 꾹참고.."
"감정을 쏟을 가치가 있다는 이유만으로.."
"그래서 내가 몹시 걱정했기 때문이다..
사랑해야 한다.."
이 책에서 죽음을 앞둔 모모는 로지아줌마에 대한 사랑에 대하여 사람은 사랑없이 살 수 없다라고 한다.
치열하게 어렵고 힘들어도 그래도 살아야하는 모모에게 있어서의 사랑에 대한 애절한 표현이다.
이 그림에서 단순하게 남녀간의 사랑이 아닌
복잡한 사랑의 감정이 다 느껴졌다.
행복, 기쁨, 간절함 그러면서 두려움, 아픔, 상처등이 생각나는 모순이지만 아름다움이 느껴졌다.
사랑은
자기앞의 생에서 처럼 우리 삶.
아니 생애를 보여준다.
@gonggan.goy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