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아르코창작기금 발표지원 선정작
2023 아르코창작기금 발표지원 선정작
선생님께서 중요한 일 하나만 골라 쓰면 된다고 했는데
오늘은 너무 평범한 날
중요한 일 하나도 없는데
‘그냥 심심했다.’라고 썼다
한 줄은 너무하다 싶어서
‘하루 종일 심심했다.’라고 고쳐 썼다
그러자 정말 심심해졌다
뭘 할까 궁리하는데 배가 고파졌다
부엌에 가 달걀 프라이를 하기로 했다
냉장고 속에 있는 달걀은 병아리가 되긴 틀렸구나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