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학 전 아이들에게 필요한 최고의 교육

실컷 뛰어 놀고, 책 많이 읽히세요.

by 지선

부모님들은 자녀가 취학 전 어떤 교육을 받아야 하는지 고민이 많으실 거예요. 하지만 저는 강하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복잡하게 이것저것 교육시키려 하지 말고,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고, 집에 오면 맛있는 것을 먹으며, 무조건 책을 많이 읽게 해주세요.


제가 직접 경험한 바를 말씀드릴게요. 우리 아이가 유치원 버스를 타고 내리면 곧바로 놀이터로 향했어요. 놀이터는 아이들에게 최고의 교육 장소라고 생각해요. 친구들과 함께 실컷 뛰어놀며 자연스럽게 사회성을 키우고, 다양한 경험을 쌓아가죠. 저녁 시간이 되어야 집으로 돌아오는데, 매일 놀아도 헤어질 때마다 아쉬움을 느껴요. 그만큼 아이들에게 노는건 아주 중요합니다. 집에 오면 씻고 맛있는 저녁을 먹어요. 놀이터에서 실컷 뛰어놀았기 때문에 밥도 아주 잘 먹었죠. 그리고 나서는 자유 놀이 시간이 주어졌어요. 우리 집에는 TV가 있었지만 평일엔 켜지 않았어요. TV를 보지 않으니 자연스럽게 놀이를 만들어 놀았고, 그중 하나가 바로 책 읽기였어요. 아이는 책을 가지고 놀기도 하고, 읽어달라고도 했어요. 잠자리에 들기 전까지 책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이 일상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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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취학 전과 초등 저학년 시절에는 실컷 놀게 하고, 책을 많이 읽히세요. 사실 초등학교 저학년까지도 이 두 가지만 해도 충분합니다. 수학, 과학, 사회, 영어 같은 과목들은 아무리 빨라도 초등학교 3~4학년 즈음부터 시작해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부분에 대해서는 다음에 이야기 풀어 볼게요.


학년이 올라갈수록 교과목 공부, 운동, 수행평가, 교내 활동 등이 많아지면서 책을 읽을 시간이 점점 줄어들게 됩니다. 책을 읽히고자 하는 부모님들은 아이가 책을 읽을 때 방해하고 싶지 않은 마음을 잘 아실 거예요. 하지만 현실적으로 학년이 높아질수록 그럴 시간이 매우 부족해집니다. 결국 책을 읽고 있어도 방해할 수밖에 없는 날이 오게 되죠. 그렇기 때문에 저학년 때 최대한 책 읽는 시간을 확보해 주세요. 책읽는 시간만큼이나 혼자노는 자유 시간도 꼭 확보 해주셔야 해요.


요즘은 초등 저학년들도 학원 등으로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더라고요. 예전에는 고학년이 되어야 바빠진다고 했지만, 이제는 저학년 때부터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저는 여전히 많이 뛰어 놀고, 책을 많이 읽는 것이 결국 학년이 올라갈수록 공부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믿습니다.


오늘은 취학 전에 해야 할 학습에 대해서 이야기 해봤는데요. 다음에는 왜 학년이 높아질수록 책을 많이 읽어야 하는지에 대해서 이야기 해볼거에요. 그전에 간단하게 말씀 드리면 학년이 올라갈수록 책을 읽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첫째로 교과 내용이 점점 어려워지기 때문에 독서를 통해 어휘력과 이해력을 키우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둘째로, 최근 많은 아이들이 문해력이 부족하다는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데, 이는 모든 학습의 기본이 되는 부분입니다. 다양한 책을 읽으면 자연스럽게 문해력이 향상되고, 이는 모든 과목에서의 성취로 이어집니다. 셋째로, 독서는 비판적 사고와 문제 해결 능력을 강화해 주며, 바쁜 학업 속에서도 정서적 안정감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을 주기 때문이죠. 이유는 아주 많습니다. 사실 전문가들은 위의 말처럼 이야기 하지만 저는 책을 읽고, 그리고 놀면서 세상을 배운다고 생각해요.


추가로 하나 더!!

놀이터에서 놀고 싶어도 친구가 없어?


맞아요. 예전보다 놀이터의 문화나 놀이기구도 많이 바뀌고 있지요. 예전엔 모래 놀이도 있고, 아주 간단한 놀이기구에서도 친구들과 놀이를 만들어 가면서 놀았던 기억이 나요. 지금의 아이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놀이기구는 달라졌지만, 친구들과 놀이를 만들고 규칙을 만들면서 시간가는줄 모르고 땀흘리면 놉니다. 그런 모습들을 보면은 정말 예뻐요. 하지만, 지금은 놀이터에 사람이 없어요. 아니 아이들이 없어요. 바글바글해야하는 놀이터가 아주 한산합니다. 모두 학원을 가거나, 부모님이 놀이터에서 지켜봐 주셔야 하는데 그게 힘들어서도 아이를 데리고 집으로 데려가 TV를 보여 주실수도 있지요. 어떤 친구들은 놀이터에 있기는 하지만 놀이기구를 가지고 놀기 보다는 휴대폰 삼매경인 경우도 대부분이에요. 아이들이 잘 보면 노는 시간을 줬지만 놀 줄 몰라요. 영상매체가 더 재미있고 , 게임이 더 재미 있어서겠죠? 하지만 안타까워요. 몸으로 놀고 놀이터에서 뛰어 노는게 얼마나 재미있게 또 중요 한지를 잊고 지내는 것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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