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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16. 2024
이제 정리할 물건은 아이들 것뿐인데
<최고의 인테리어는 정리입니다> 정희숙 지음
독서노트 기록날짜 : 2023년 12월 30일
"최고의 인테리어는 정리입니다"
이번주에 갑자기 집에 안 쓰는 물건이 보였다. 아이들 공부시킨다고 사둔 DVD들, 이제는 잘 꺼내보지 않는 아이 책과 장난감들.
아이들과 이야기해서 안 볼 것 같은 DVD와 책은 팔거나 나눔 하기로 했다. 한눈파는 사이에 책장에 꽂혀있는 스티커북, 색칠북도 몰래 빼두었다.
33평 살다가 25평으로 이사한다고 한바탕 정리한 지 반년이 지났다. 꼭 남겨야 한다고 생각한 것만 들고 왔는데도 자리가 모자라다. 놀고 있는 벽면 없이 수납장과 책장을 세워서 어떻게든 공간을 마련했다.
겨울이면 내년에 초등학교 들어갈 둘째 책상을 사야 할 것이고, 자리가 또다시 필요하다. 작은 책장 두 개 정도는 비워야 한다.
천천히 해도 될 것을 갑자기 필을 받아서 머리를 싸매고 있는 중이다.
이번주에 다시 볼 독서노트가 정리에 대한 책이라서 그랬었나 보다.
(
독서기록) 정리는 밖에서 안으로, 즉 베란다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사 때마다 이고 지고 다녔던 용품들을 정리하려고 다짐했다.
(지금) 베란다 창고 공간 없으면 어떻게 사나.. 생각했었는데 5단 선반 하나면 되는 거였다. 냉장고 살 때마다 받았던 김치통은 왜 이리 많은 건지.
김치통을 수납함 삼아 물건을 담았다. 빛도 차단되고 아주 깔끔하다. 선반에 착착 쌓았더니 말끔해졌다.
몇 년 전에 받아놓고 언젠간 바꿔야지 했던 냄비들. 이사하면서 전부 새것으로 교체했다. 진작 이렇게 살걸, 아끼다 똥 될 뻔했네.
(독서기록) 짐 정리의 최대 과제는 바로 옷이다. 반강제적으로 옷을 70프로 정도까지는 줄여야 할 것 같다.
(지금) 책의 도움을 받아 옷을 많이 버리고 왔다. 살 빠지면 입어야지 하고 가지고 있던 옷도 이번에는 다 버렸다. 남편도 옷장 두 개 부피 옷을 하나로 줄였다. 대단하다. 아이들 옷도 정리한다.
바구니 수납을 이용하라는 팁도 따라 해 본다. 옷장 아래 남는 공간도 아끼지 않았다.
올 여름 지나면 안입었던 여름옷도 모두 버려야지.
<최고의 인테리어는 정리입니다>는
이사 준비하면서 도움이 많이 되었던 책이다. 그동안 비슷한 평수로만 이사를 다녔기에 짐 정리에 대한 부담이 딱히 없었다. 이번은 좀 달랐다. 정리하고 버리지 않으면 안 될 상황이었다.
결국 평수 줄이기에 성공했고, 역시 버리고 나누어 준 물건이 다시 필요할 일은 없었다.
이제 정리할 물건이라고는 다 아이들 것뿐인데 쉽게 타협이 안된다. 이제 안 보지? 하면 쪼르르 달려가 꺼내 보고 있다.ㅠ 몰래 버렸다가는 딱 걸린다. 기억력 좋은 녀석들..
'현재' 사용하지 않는 물건 정리!
기억하고 다시 레이더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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