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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정웰 Apr 01. 2023

피부관리사 성공비법서

나의 사람들을 위한 글

프롤로그

당신은 피부관리사입니까?

나는 피부 관리사로 20년 이상의 경력을 쌓았습니다. 수많은 고객분들의 피부 건강과 아름다움을 책임지며 피부 관리에 최선을 다해왔습니다. 다양한 케이스의 문제성피부를 진단하고 해결해 왔으며, 항상 최신 트렌드와 기술을 적용해 왔습니다. 이제는 제 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새로운 성장과 성공을 추구하는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이렇게 말하면, 아이고 뻔한 사람이 뻔한 얘길 하겠구나 하시겠지요? 그렇다면 딱딱한 이야기는 집어치우고 내 이야기를 잠깐 해보겠습니다. 나의 20살은 어쩌면 지금의 당신보다 최악일지도 모르겠습니다.

19살에 남들 다 가는 대학을 합격해 놓고도 돈이 없어 가지 못했습니다. 당장 벌지 않으면 잘 곳도 먹을 곳도 없었습니다. 고아는 아닙니다, 부모는 각자의 인생을 살기 바빴을 뿐, 다른 이에 비해 가난했을 뿐 잘못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생계를 위해, 오로지 돈을 벌기 위해 선택했던 피부관리사라는 직업은 고되고 힘든 일이었습니다. 매일 아침 물에 푹 젖은 스펀지 같은 몸을 힘겹게 일으켜 출근을 하고, 소위 ‘진상고객’이 예약된 날에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은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체력과 정신력이 이미 바닥을 쳤습니다. 거짓된 미소, 진심이 없는 손길, 잡생각을 하는 머릿속. 대학도 못 가고 돈 때문에 일한다는 생각에 바닥을 친 내 자존감. 피부관리사라는 직업에 대한 자부심은커녕, 누구나 배워 할 수 있는 쉽고 돈 벌기 좋은 직업이라 생각했습니다. 동료들 역시 그러한 눈으로 바라봤습니다. 그때의 나는 정말 최악이었습니다. 힘겹게 하루를 마치고 난 뒤에는 새벽까지 클럽과 술집을 돌아다녔고, 월급보다 많은 돈을 술값 옷값 유흥비로 쓰기 바빴습니다. 대학에 다니는 친구들에게 술을 사며 ‘봐라, 나 너보다 더 잘 살고 있지?’ 정신승리하는 것 만이 삶의 동력이 되었습니다. 친구는 많았어도 인생은 늘 공허하고 외로웠습니다. 나는 소위 말하는 ‘루저’였으니까요.

피부관리사는 공인입니다. ‘공공의 인재’를 우리는 공인이라 부르죠. 이는 타인의 시선을 고려해 행동해야 하고, 사람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피부관리사는 전문적이고 윤리적인 행동을 해야 하며, 이를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꾸준한 학습과 자기 계발이 필요합니다. 지금 이 책을 20살의 내가 봤다면 어땠을까 하는 마음으로 집필합니다. 당신이 더 많은 돈을 벌고, 더 가치 있는 일을 하고, 결과적으로는 지금 당장 행복과 만족을 누릴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습니다. 그래서 나의 경험과 지식을 모두 쏟아부어 이 책을 써 내려갑니다.

현재 대중들이 원하는 피부관리사

“안녕하세요, 아이 여드름 때문에 연락드렸어요” 여드름 관리를 하느냐고 연락이 많이 옵니다. 그러면서 항상 묻는 말이 “병원인가요”입니다. 이미 소개를 받고 효과가 좋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병원이면 믿을 수 있고, 피부관리센터는 조금 신뢰가 안 간다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대중들은 왜 병원을 신뢰하는 것일까요? 치료 결과가 좋지 않음에도 병원은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피부관리센터에는 환불을 요구합니다. 왜일까요? 대중들의 인식에 의사는 전문가이고 피부관리사는 비 전문가에 속하기 때문입니다. 병원은 병을 치료하지만, 피부관리센터는 피부마사지를 하는 곳일 뿐, 피부를 개선시킬 순 없다는 인식이 있습니다. 의사가 되기 위한 과정을 대중들은 알고 있습니다. 어려서부터 특출 나게 공부를 잘하는 아이가 좋은 의과 대학에 진학해 유명한 대학병원에서 인턴과정을 마치고 박사과정을 밟아 전문의가 되는 데 까지 과정을 드라마나 방송을 통해 익히 알고 있기에 이런 의사의 노력과 자신을 비교했을 때 당연히 자신보다 높은 레벨에 있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냉정하지만 인간은 자신의 기준에서 서열을 매기는 번식종족이기 때문입니다.

명의(名醫) [명사] 병을 잘 고쳐 이름난 의원이나 의사.

사람들은 어디가 아프면 그 분야의 명의를 찾아가기 위해 노력을 합니다. 같은 시간에 비례해서 A는 1000명의 환자 중 90명의 환자를 고쳤고 B는 100명의 환자 중 20명의 환자를 고쳤습니다. 이 둘 중에 누가 명의라 불리게 될까요? 아니, 질문을 바꿔서 둘 중에 누가 더 치료를 잘할까요? 답은 이 챕터의 마지막에서 알려드리겠습니다. 현명한 독자는 이미 알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대중들은 피부관리사에게 큰 기대를 하지 않습니다. 피부를 고쳐주겠다는 말을 할 수 있는 피부관리사도 사실 드물지요. 하지만 실제로 피부관리사가 제공하는 서비스는 단순한 피부 관리 이상의 가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사실을 대중들이 알고 있을까요? 대중들은 경력이 많다고 하면 우선 믿어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실력을 믿는 게 아니라 경력이 쌓이는 것을 무시하지 못하는 것은 데이터베이스 때문입니다.

당신이 피부관리사로 일하면서 하루에 평균 5명의 고객을 만난다고 칩시다. 1년 경력이면 1200건의 피부관리를 하게 됩니다. 8년 경력이면 10,000건 내외의 관리를 하게 되겠지요. 대중들은 이런 부분을 어렴풋이 인식하고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피부관리센터에 와서 대표원장을 찾고 가장 높은 직책의 직원에게 관리를 받고 싶어 하는 것입니다. 설마, 경력이 짧아 대중이 원하는 피부관리사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하지는 않겠죠? 1년의 경력으로 5년 차의 실력을 내는 방법을 알려드릴 테니, 끝까지 읽고 당신의 실력과 명성을 본격적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앞에 언급했던 두 의사의 완치율을 숫자로만 보자면 B가 높습니다. 그러나 완치율을 떠나 환자를 어떻게 진료했고 기록했으며 분석했느냐에 따라서 결과는 달라집니다. 환자를 많이 만나긴 했지만 기록을 대충 하고 넘겼다면 제대로 된 노하우가 생길 수 없습니다, 반대로 철저한 기록과 분석으로 자료를 남겼다면 그 결과는 완전히 달라집니다. 지금까지의 격차는 크지 않았지만 이제부터 벌어질 격차는 어마어마할 테니까요. 정답은 데이터베이스에 있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피부관리사의 매너리즘

매일 같은 일을 반복하는 삶을 살고 있나요? 현재 받는 급여도 크게 불만이 없고, 이 정도면 살만 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까? 그럼 이제부터 현실을 직시할 수 있도록 경제상황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혹시 인플레이션이라는 단어를 들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인플레이션은 통화의 구매력이 하락하여 물가 상승이 일어나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이는 모든 산업과 생산 부문에 영향을 미치며, 우리 일상생활에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한 예로, 음식 가격이 오를 경우 우리는 더 많은 돈을 지불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더 많은 돈을 벌어야 하지 않을까요?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인플레이션은 물가 상승률보다 더 큰 속도로 우리의 수입을 감소시키기 때문입니다. 이는 우리가 가진 돈의 가치를 떨어뜨립니다. 쉬운 예로 2013년과 2023년 현재의 물가를 비교해 보겠습니다. 10년 전 200원에 판매하던 맥도널드 아이스크림이 1200원이 되었습니다. 6배가 올랐죠, 하지만 2013년 4860원이었던 최저임금은 현재 9620원이 되었습니다. 고작 2배 올랐을 뿐입니다. 급여의 인상폭 보다 물가의 인상폭이 훨씬 높다는 것을 명확하게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이러한 경제 상황에서 살아남아야 할까요? 이에 대한 해답은 두 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몸값을 올리는 것이고, 두 번째는 더 많은 일을 하는 것입니다.

자신의 몸값을 올리기 위한 방법에 대해서 생각해 본 적이 있나요?

당신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첫째, 자신의 전문성을 향상하기 위해 새로운 기술을 배우거나 교육과정을 따르는 것이 좋습니다. 둘째, 자신의 취미를 통해 가치를 창출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SNS를 통해 자신의 취미생활을 공유하며 팔로워를 모아 공동구매나 관련 상품을 파는 행위 등이 여기에 속하겠지요. 셋째, 자신을 다양한 방법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자기 계발 서적을 읽거나 강의를 듣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러한 방법들을 통해 당신은 자신의 가치를 높일 수 있으며, 더 나은 인생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더 많은 일을 하는 것입니다. 보통 더 많은 일을 하라고 하면 같은 일의 양을 늘리는 것을 생각합니다. 여기에 숨은 비밀은 더 많은 일을 처리하기 위해 보다 효율적인 일의 처리 방식을 모색하고, 이를 위한 새로운 도구나 기술을 도입해 보는 시도가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시간은 한정되어 있습니다. 같은 시간 내에 다른 사람보다 더 많은 일을 처리하는 사람의 가치는 두 배 그 이상으로 평가됩니다.

어차피 인플레이션은 개인이 어찌할 수 없는 문제이며 앞으로 자본주의 시대의 삻을 영위하는 동안에 계속해서 우리를 조여 올 것입니다. 당신은 이 현실을 빨리 직시하고 자신이 맡은 업무를 어떻게 하면 더 나은 방법으로 더 나은 결과를 도출할 수 있을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연구해야만 합니다.

매일 같은 삶을 살면서 더 나은 내일을 꿈꾸는 것은 복권에 당첨되어 인생역전을 꿈꾸는 것보다 더 최악의 자세입니다. 자신의 삶에 어떤 것이 몸값을 올리는 데 방해가 되고 있는지 파악하고, 행동해야 한다는 것을 머리로 알면서 행동으로 옮기지 않는 멍청한 짓을 하고 있지는 않은지, 못된 습관을 계속 유지하면서 자신의 삶을 갉아먹고 있지는 않은지 생각해 봐야 합니다.

오늘에 만족하고 매일을 살다 보면 당신은 언젠가 오늘 먹을 것을 걱정하는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자신의 몸값을 올리는 치트키

피부관리센터의 고객은 다양한 피부 타입으로 분포하며 각자 원하는 관리나 기대하는 효과에 차이가 있습니다. 쉽게 말하면 당신이 매일 새로운 고객을 만나게 된다는 뜻입니다. 나는 직원들에게 매일 자신이 만나는 고객의 정보를 빠짐없이 기록하도록 지시합니다. 이것은 회사를 위한 방침이기도 하지만, 직원 개인이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매일 5명의 고객에 대한 정보를 1년간 기록했다면, 한 달에 100건 기준으로 1년이면 1200건의 관리내역이 담기게 됩니다. 이 내역을 분석하고 활용하면 고객에 대한 통계를 낼 수 있게 됩니다. 피부타입, 피부문제, 기대효과, 관리내역, 피부변화, 발생한 문제, 피드백 등의 내용을 기반으로 작성하면 추 후 비슷한 피부타입의 고객을 만났을 때, 피부관리사로서 문제 해결능력이 최대 10배, 아니 그 이상으로 정확하고 빨라질 수 있습니다. 1년을 일했지만 5년을 일한 것 같은 경험치를 얻게 되는 것입니다. 이때, 비로소 당신의 몸값이 몇 배로 뛰는 순간이 됩니다. 노트를 정리한 1년 차 관리사와 묵묵히 맡은 일만 열심히 한 5년 차 관리사 중에 누구의 실력이 더 뛰어날 것 같나요? 오늘부터 당장 자신만의 기록노트를 만들어 보세요.

또 다른 한 가지는 당신이 일하는 곳에서 당신이 누구와도 대체되지 않을 유일무이한 존재가 되는 것입니다. 회사에서 해고당하지 않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닙니다. 대체할 사람이 없어야 자신의 처우에 대해 회사와 더 좋은 조건으로 협상을 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러려면 지금 당신이 하고 있는 일 외에도 회사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일에 대해 주의 깊게 관찰하고 익혀두어야 합니다. 상사의 지시나 지적을 받으면 그때는 알겠다고 하고 같은 잘못을 반복하는 멍청한 사람들을 수없이 많이 봐 왔습니다. 나 또한 그런 적이 있었습니다. 도대체 왜 이런 잘못을 반복하는 걸까요? 여기에는 인간의 뇌에 대한 비밀이 숨어있습니다. 인간은 종종 자신의 뇌를 무한신뢰하는 오류를 범합니다. 인간의 뇌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이기적이고 자기 합리적입니다. 자 한 가지 테스트를 해 볼까요? 지금 잠시 다른 생각을 멈추고 과거에 좋지 않은 일로 연락을 하지 않는 사람에 대해 한번 떠올려 보세요. 어떻습니까? 지금도 그 사람이 그때의 감정과 같이 죽일 듯이 밉고 다시 만나도 그때의 감정으로 싸울 것 같은가요? 아닐 겁니다. 오히려 ‘그래도 그 사람이 이런 부분에서는 참 좋았지’, 혹은 ‘그때 내가 너무 했었나? 연락을 끊을 정도는 아니었는데..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것은 인간이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뇌의 기억장치를 조절하는 본능적인 처리방식입니다. 시간이 지나서 용서가 되고 희석이 된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인생에 도움이 되지 않는 기억을 알아서 수정하는 것입니다. 괴로운 기억을 가지고 살아가게 된다면 그게 바로 정신질환이 되고 우울증이 되는 것입니다. 우울증과 같은 정신질환을 가진 사람들의 대다수가 자신의 과거 괴로웠던 경험을 지우지 못하고 여전히 그 기억에 붙잡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신의 기억력을 절대 100% 신뢰하지 마세요. 10% 신뢰조차도 감히 해서는 안됩니다. 모든 것은 기록하고 반복해서 마치 옷을 입는 순서를 아는 것처럼 습관이 되어야 합니다. 바지를 입고 팬티를 입는 방법은 5살 배기 아이도 합니다. 이것이 바로 습관입니다. 뇌를 믿지 않고 언제든 기록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그 일이 습관이 될 때까지는 매일 기록을 들여다보고 읽고 자각해야 합니다. 그렇게 되면 같은 잘못을 반복하는 일이 줄어들고 오히려 더 나은 방안을 찾게 되고, 결과적으로 당신이 속한 회사에서 대체불가 한 유일무이한 인재가 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자신의 건강을 관리해야 합니다. 식습관과 운동 습관을 개선하여 건강한 몸을 유지하고, 스트레스를 조절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당신의 일은 몸을 써야 하고 사람을 만나야 하는 서비스업입니다. 서비스를 해 주는 사람의 외모가 건강하지 못하면 그 서비스를 받는 사람은 본능적으로 이 서비스의 품질이 낮다고 느끼게 됩니다. 외모가 경쟁력이라는 말을 저는 지지합니다. 똑같은 수준의 가창력으로 노래를 하는 가수가 있다면 사람들은 잘생긴 사람의 노래가 더 좋다고 느끼게 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인간은 눈으로 본 다음에 귀를 엽니다. 항상 자신의 건강한 외모에 대해 신경 쓰세요. 옷차림과 청결은 기본임을 잊지 마세요.

위에서 언급한 자신만의 기록노트 즉, 포트폴리오를 만들고 그것을 다른 사람에게 알리는 방법으로 SNS를 활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매일 기록이 쌓이다 보면 같은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이 나의 정보를 유용하게 인식하여 모여들게 됩니다. 같은 관심사가 있는 사람들을 모으고 그 사람들 중에서 더 나은 사람이라는 것을 보여주게 되면 자연스럽게 당신은 인정을 받게 됩니다. 유명 인플루언서들도 처음에는 아무도 관심 갖지 않는 자신만의 사소한 것들로 시작했지만, 자신의 것을 반복하다 보면 그 부분에서는 평균보다 약간 높은 수준으로 올라가게 되고, 그 약간 높은 수준만 유지해도 한 달에 몇천만 원을 벌어들이며 삶을 더 윤택하게 살아갑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꾸준히 인내심을 갖고 계속해 나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어디에 있건, 어떤 일을 하건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한 열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신이 하는 일을 사랑하고, 그 일에 대해 열정적으로 일하는 것은 당신의 몸값을 높이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입니다. 업무에 대한 열정은 자신의 능력을 향상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견하는데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동료들과의 협업도 원활하게 할 수 있습니다. 자신이 잘하는 것이 무엇인지, 더 잘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적어보고 그 일에 몰입하세요. 이것만큼은 내가 내 주변평균의 1등이 되겠다는 생각으로 임해야 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잘하는 일을 자꾸만 늘려가다 보면 자신감도 높아져 기회가 왔을 때 그 기회를 붙잡을 수 있는 강한 손아귀의 힘이 된다는 것을 명심하세요.

만약 지금 잘하는 것이 하나도 없다면, 작은 목표를 세우고 짧은 기한을 잡아서 계속 달성해 나가세요. 1주 혹은 2주의 목표를 세워 달성할 수 있는 목표를 세우세요. 다만 너무 쉬운 목표는 성취감을 느낄 수 없고 너무 어려운 목표는 달성하고자 하는 의지가 쉽게 꺾입니다. 목표를 세웠다면 자신이 세운 목표를 함께 일 하는 동료에게 선언하고 그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을 경우 급여의 절반을 벌금으로 내겠다고 선언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실제로 이런 방법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성공의 반열에 올랐습니다.

정웰의 작은 성공스토리

나는 한국의 보통 가정에서 태어났습니다. 남들과 같이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를 졸업했습니다. 보통의 가정에서 태어났지만, 나의 아버지는 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기도 전에 어머니와 이혼을 하고 새어머니를 데려왔습니다. 그 사람은 새 사람을 데려오고서도 모자랐는지 자신의 자유와 향락에 눈이 멀어 가정을 내팽개쳤습니다. 유년시절 나는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는 방법을 몰랐습니다. 하루에 단 한마디도 안 하고 지내는 날이 그렇지 않은 날보다 더 많았습니다. 친구가 없었기에 수업시간에는 수업에 집중할 수 있었고 방과 후에는 책을 보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러다 19살이 되고, 대학에 진학해야 할 시기에 나는 돈을 벌어야 했습니다. 등록금을 내 줄 사람도 없었거니와 대학에 가야 한다는 간절함도 없었기에 바로 돈이 될 만한 일을 찾았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피부관리숍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었고 어깨너머로 기술을 배웠습니다. 아주머니들이 돈다발을 가져와 원장에게 척척 내는 것을 보고, 이 일을 하면 돈을 많이 벌 수 있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나의 피부관리사 인생이 시작되었습니다. 처음 직장에서 아마 6개월 정도 일했던 기억이 납니다. 나는 더 큰 곳에서 일하고 싶은 욕심에 나의 경력을 살짝 뻥튀기해서 1년 경력을 적어 이직을 했습니다. 그리고 1년 경력을 인정받을 만큼 일했습니다. 아무도 나의 경력을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어깨너머로 배웠던 전 직장 원장님의 기술도 한몫했고 내가 다른 사람들에 비해 눈썰미가 좋고 기술 습득력이 뛰어났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나는 자존심이 셌습니다. 누가 나를 무시하는 것을 참을 수 없는 사람이었기 때문에 함께 일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나는 더 잘하는 사람이 되고 싶었습니다. 언제나 무리에서 우월하고 싶은 욕구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지금도 그렇습니다. 당시 나는 평균 6개월~8개월을 근무하면 그 회사의 기술이나 프로그램을 익힐 수 있었고 그 덕분에 이직을 10번은 했던 기억이 납니다.

4번째 회사를 다닐 때, 피부관리사 국가자격증 시대가 시작되었습니다. 의사들의 미용산업 진출에 방해가 되는 불법미용시술을 적폐 하고, 피부미용사의 업무범위를 축소하기 위한 방침으로 국가자격증제도를 실시하고 무허가 업체에 대한 단속을 시작했습니다. 피부관리사로 계속 일 하기 위해 국가자격증 시험 1회 차에 합격을 합니다. 그리고 피부관리사로 일 한지 4년 만에 첫 매장을 오픈합니다. 나의 첫 매장은 침대를 2개 놓을 수 있는 작은 오피스텔이었습니다. 주거형 오피스텔단지에 있어서 영업하기 좋았고, 당시 유행하기 시작한 속눈썹 연장을 배워 부수입도 올렸습니다. 그리고 1년 만에 직원에게 권리금을 받고 매장을 양도했습니다. 나는 그 권리금을 가지고 신도시 빌라단지에 침대 3개짜리 매장을 오픈했습니다. 이곳 역시 1년간 장사를 하고 직원에게 양도해 권리금을 챙겼고 그 권리금으로 다시 다른 매장을 오픈하려다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재 취업을 하게 됩니다. 재 취업을 한 곳은 원장이 기술 없이 운영하는 가맹타입의 에스테틱이었고, 나는 그곳에서 원장이 기술 없이도 운영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자본을 가지고 인력을 활용하는 방법을 깨우치고 관리자로서 어떻게 운영을 하는지 배우게 됩니다. 당시 나는 지금의 ‘티몬’이나 ‘뷰톡’의 아이디어를 생각했으며 남자친구는 프로그래머임에도 불구하고 즉시 행동으로 옮기지 않았던 것을 나중에 후회했습니다. 시장의 변화로 성형외과와 피부과에서 에스테틱을 운영하게 되면서 피부관리산업은 더 확장되는 듯했지만 결과적으로 언제나 의사들과의 싸움에서 지는 것은 피부미용사였으며 어느 순간 피부미용업이 3D 업종에 포함이 되었다고 이야기하기도 했습니다. (Difficult, Dirty, Dangerous 어렵고, 더럽고, 위험한 직업을 뜻하는 말) 이후에 나는 피부산업에 염증을 느껴 취미로 플로리스트 자격증을 취득하기도 했고 웨딩플라워 작업을 해 보기도 했으며 이 일이 인연이 되어 2015년에는 서울고메 한혜정 대표의 비서로 잠시 일하기도 했습니다. 피부관리사업과 상관없는 일을 했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이런 경력이 바탕이 되어 내가 할 수 있는 일의 범위가 늘었고 더 큰 시야를 갖게 되었으며 통찰력에 대한 사고의 변화도 있게 됩니다. 우연한 기회로 2016년 중국에 오게 되었고 다시 에스테틱 사업을 구상하고 바닥부터 차곡차곡 쌓아 올리기 시작하고, 피부산업의 변화에 따라 전문지식이 더 필요하다는 판단하에 원광대학교 미용학과에 진학해 4년간 학업과 일을 병행하게 됩니다. 학업과 일을 병행하는 것이 힘들다는 사람들이 있는데 나는 오히려 반대로 생각합니다. 학업과 일을 병행하게 되면 (같은 카테고리에 있다는 가정하에) 학업을 통해 익힌 것을 일을 하며 현장에서 검증해 볼 기회가 생깁니다. 경험을 통해 완전한 학습이 가능하므로 오히려 시간 대비 더 많은 지식과 경력을 쌓을 수 있는 최고의 기회가 됩니다. 졸업을 1년 앞두고서는 한국비즈니스협회의 최고 경영자 과정에 등록을 합니다. 내 경영 능력의 부족함을 알고 있었고, 그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제대로 된 (진짜 돈 버는) 경영에 대해 배우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이를 통해 나는 5년간 사업에 필요한 꽤 많은 양의 지식을 쌓아 올렸고 2022년부터 실제로 적용을 하기 시작해 현재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중입니다.

나의 단기 목표는 아우라볼로 에스테틱을 베이징 1등으로 만드는 것이며, 장기 목표는 나의 시스템을 이용해 미용경영학교를 설립하는 것입니다. 열정이 있고 성공을 하고자 하는 욕심이 있는 사람들이 제대로 돈 벌고 행복하게 사는 방법을 알려주고 싶습니다. 그저 기술만 가르쳐 내보내는 학원이 아닌 진짜 미용 경영인을 배출하는 것이 나의 목표이자 사명입니다.

그전에 나의 사업을 일으켜 증명해야 하기에,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다는 것을 알아주기를 바랍니다.

지피지기 백전백승

상대를 알고 나를 알면 백 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는 뜻으로, 상대편과 나의 약점과 강점을 충분히 알고 승산이 있을 때 싸움에 임하면 이길 수 있다는 말

그동안 인연이 되었던 많은 사람들 중에 자신에 대해 제대로 아는 사람을 만난 적이 있는지 생각해 보면, 손에 꼽을 정도록 적습니다. 나의 주변 사람들 중에 ‘지기’가 있던 사람들은 지금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거나 그 단계를 지나가고 있지만 자신에 대해 잘 몰랐던 사람들은 과거 보다 더 못한 삶을 살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나는 자본주의 사회에서의 삶을 적과 싸우는 전장이라 말합니다. 우리가 학교를 다니는 것은 전장에 나가기 위한 최소한의 훈련을 받는 것이고, 어떤 무기를 가질 것인지는 자신의 선택에 의해 결정됩니다. 당신이 피부관리사라는 직업을 선택하기까지 어떤 상황에 처했건 현재 자신의 무기가 누구를 상대할 레벨인지 알아야 합니다. 온라인 게임에서도 자신의 레벨이 1인데 레벨 3을 해치우기 위해 아무런 준비도 없이 돌진한다면 그 즉시 게임에서 패배하게 됩니다. 레벨 1일 땐, 레벨 1인 상대를 여럿 해치운 뒤 경험치를 쌓아 레벨 2를 달성하고 레벨 2가 되면 레벨 1,2인 상대를 다시 여럿 해치운 뒤 경험치와 무기를 획득해 레벨 3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나서야 비로소 레벨 3인 상대를 해치울 준비가 됩니다. 지금 당신이 한 달에 만원의 급여를 받고 있는데 그 급여는 언젠가는 앞서 말한 인플레이션에 의해 당신의 삶을 영위하는 데 턱없이 부족한 상태가 될 것입니다. 그전에 당신의 레벨을 업그레이드하고 몸값을 높이는 데 집중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가장 우선 이루어져야 할 일은 바로 지금 당장 자신에 대해 냉정하게 평가해 보는 것입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

내가 좋아하는 일은 무엇인가.———-

내가 죽어도 하기 싫은 일은 무엇인가.

10년 전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나는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 어떤 선택을 번복할 것인가

지금 내가 남자라면 무엇을 할 것인가.

지금 내 자산은 얼마인가.

한 달에 필요한 고정비는 얼마인가.

지금 내가 가장 갖고 싶어 하는 것은 무엇인가.

그것을 갖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가.

1년 뒤 나의 모습은 어떤 모습인가.

10년 뒤 나의 모습은 어떤 모습인가.

나의 가장 나쁜 버릇은 무엇인가.

그 버릇 때문에 손해 본 적이 있는가?

그 버릇을 고치고 나면 나는 무엇이 달라지는가.

당신은 현재 —-를 할 수 있는 능력이 구비되어 있고, ——를 좋아하며, ——-는 죽었다 깨어나도 하고 싶지 않다. 10년 전의 나로 돌아간다면 나는 ———를 할 것인데, ——-는 사실 지금 시작해도 늦지 않다. 당신이 여성이 아닌 남성이라면 할 수 있는 ——-은 사실 여성임에도 할 수 있는 일이며

당신의 현재 자산은 ——이고, 매달 ——의 비용을 향후 10년 이상 내야 하므로 ——- X 120을 하면 현재 자산으로 버틸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만약 이 비용이 턱없이 부족하다면 지금 당신은 죽어도 하기 싫은 ——-을 해서라도 돈을 더 벌어야 한다.

지금 당신이 갖고 싶어 하는 ——은 반드시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가치가 있는 것은 아닐 것이며, 그것을 갖기 위해 죽어도 하기 싫은 ———을 할 각오가 있어야만 얻게 되는 것일 수도 있다.

1년 뒤 당신의 모습을 상상할 수 있다면 그 모습이 만족스러워야 한다. 당신은 1년 뒤 당신이 바라는 모습을 위해 지금 가장 나쁜 버릇인 ——-을 통해 ——-을 손해 보는 일을 만들어서는 안 된다. 그 버릇 때문에 당신의 1년 뒤 만족스러운 모습이 되는 것이 몇 년 더 미뤄질 것은 불 보듯 뻔하고, 10년 뒤의 만족스러운 당신의 모습은 100년이 되어도 이루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더 크다. 아니 확실히 그럴 것이다.

지금 당신의 전장에 적은 누구입니까? 나의 경우 나의 전장의 적은 지금의 나입니다. 나를 계속해서 이겨 내고 나의 가치를 높이는 일이 나에게는 적에 해당됩니다. 결국 나를 알고 극복해야 삶에서 승리할 수 있습니다. 당신에 대해 차갑고 냉정하게 평가하고 부족한 부분을 어떻게 채워나갈 것인지 계획하고 그 계획을 지금 당장 실행하십시오.

프레임, 가장 위험한 습관

프레임 은 하나의 맥락이 되어, 그 맥락과 관련하여 생각과 행동의 초점을 어디에 두고 어느 곳을 지향해야 할지 한정시키는 기능을 한다

당신은 사람을 만나거나 사건을 다룰 때, 이전의 경험에 의해 행동한다는 것을 알고 계신가요? 우리는 아기일 때부터 자신의 경험을 기준으로 학습합니다. 수십 번, 수백 번 넘어져도 결국 일어서는 한 살배기 아기를 보면 이를 알 수 있습니다. 아이가 자라 달리기 시작하면 넘어져 다치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린아이들은 계속해서 달리고 넘어지고 반복하다 언젠가는 깨닫습니다. "아, 넘어지면 아프다. 다음부터 달리는 것을 조심해야겠다." 보통 이를 깨닫는 순간 우리는 프레임을 씌우는 방법을 알게 되고, 이 방식을 삶의 모든 부분에 적용하며 살아갑니다. 프레임의 법칙은 어른이 되면서 더욱 강하게 자리 잡습니다. 어릴 적에 부모님께 혼났던 기억을 통해, 같은 행동을 하지 않도록 신경 쓰게 되고, 누군가 그 행동을 하는 것을 보면 틀렸다는 프레임을 씌워 버립니다.

한국에서 인사를 하며 침을 뱉으면 매우 예의 없고 욕을 먹어도 싼 행동이 됩니다. 그러나 아프리카의 어느 나라에서는 침을 뱉는 게 아주 반가운 인사라고 합니다. 우리는 침을 뱉는 행위에 예의 없음이라는 프레임을 갖고 있지만, 아프리카의 어느 부족은 침을 뱉는 행위에 다정하고 친근함이라는 프레임을 갖고 있습니다. 사람은 자신의 행동을 합리화시키는 데에 프레임을 사용하기도 하고, 자신과 비교하며 상대방의 다름을 인정하지 않으려 합니다. 상대방의 다름을 마치 어릴 적 넘어졌던 것처럼 위험한 상황이라 인식해 버리는 것입니다.

아이가 자라면서 보고 듣는 것들을 통해 평균의 프레임을 갖게 되면, 이것을 통해 자신의 한계를 한정 지어 버립니다. 할 수 없는 일과 할 수 있는 일, 또는 나에게 좋은 사람, 나쁜 사람. 이 사건은 나에게 해로운 일, 도움이 되는 일. 이런 식으로 한계를 정하고 나면 상대방의 생김새와 목소리만 듣고도 "아, 이 사람은 나에게 나쁜 행동을 할 것이다"라고 결론 지어버리는 경우를 말합니다.

프레임의 법칙은 무시무시한 능력이 있는데, 실제로 그렇게 만들어 버린다는 것입니다. 할 수 있는 일이라고 프레임을 씌우면 그 일은 어떤 일이 있어도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되고, 반대로 이 일은 나에게 도움이 되는 일이라고 프레임을 씌우면 그 일로 당신은 큰 도움을 받게 됩니다. 다른 방식으로 말하자면 당신이 생각한 대로 이루어진다는 뜻입니다. 당신의 생각이 프레임이 되어, 당신도 모르는 사이에 그 맥락에 따라 행동하고 사고하게 됩니다. 따라서 우리는 프레임을 씌우는 행동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내가 어떤 사건에 직면할 때, 내가 프레임을 씌워 이것을 바라보고 있지는 않은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피부관리사로서 손님을 만나는 경우를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첫인상이 차갑고 날카로워 보이는 고객을 만나면 이 고객은 속이 따뜻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정성을 다 해 관리해 주는 편입니까? 아니면 아 정말 차가운 사람이네, 불편해. 하면서 자신도 모르게 방어적인 태도로 관리를 해 줄 건가요? 보통은 본능적으로 후자의 태도를 취합니다. 당신이 나쁘고 잘못됐다는 것이 아니라, 감정이 있는 인간이기 때문에 상대방의 행동에 영향을 받는 것이 당연합니다. 그 감정의 경험을 통해 프레임이 씌워진 것이죠, 만일 당신이 전자의 선택을 한 사람이라면 나는 당신과 함께 일하자고 제안하고 싶습니다. 이미 뛰어난 인재이며 최소 50%는 성공의 조건을 가진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나 조차도 매번 이런 프레임에서 자유로워지기 위해 매일 명상을 하고 자기 수련을 할 정도로 프레임은 사람을 스스로 옭아매게 만듭니다.

시간을 자유자재로 활용하는 법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시간이 더 많다면, 시간이 부족해서, 바빠서, 00할 시간이 없어서.

자 당신은 이런 말을 자주 하는 편인가요? 나는 과거에 바쁘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았습니다. 그게 멋져 보이고 대단해 보인다고 착각에 빠져 있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참 ‘어리석고 멍청하기 짝이 없는 자기소개’라는 것을 알지만, 그때는 몰랐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나의 시간을 컨트롤하지 못했고 생각보다 많은 시간을 낭비했습니다. 지금은 알지만 그때는 몰랐던 시간의 주인이 되는 방법을 당신에게 공유하려 합니다. 특히 이 챕터는 반드시 당신의 삶에 가장 먼저 접목하기를 바랍니다. 내가 20년 전의 나에게 하고 싶은 말을 여기에 적고 있으니 얼마나 진심일지는 당신의 판단에 맡기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는 초등학교에 들어가서 제일 먼저 시간표라는 것을 보게 됩니다. 하루에 어떤 일정으로 어떤 공부를 하게 되는지 보여주는 시간표. 그리고 방학을 하기 전, 일일계획표를 그려서 제출하는 것이 의례였습니다. 어릴 적 나는 도대체 왜 이걸 그려서 지켜야 하는지 몰랐지만( 아무도 시간표의 중요성에 대해 알려주지 않았고 그냥 하라고 했으니, 당시 선생은 정말 그 의미를 알려주고 싶지 않았을까? 아니면 자신도 몰랐을까?)

아침 7시에 일어나 운동하고 8시에 밥을 먹고 9시부터 공부를 하고 12시에 점심을 먹고 자유시간을 1시간 가진 뒤 2시부터 다시 방학숙제를 하고 4시에는 책을 읽고 5시에는 티브이를 보고 6시에는 저녁을 먹고 7시에는 일기를 쓰고 9시에 잠을 자는 10살 초등학생의 일일계획표.

이렇게 방학을 보냈다면 방학 동안 얼마나 많은 양의 책을 읽었을 것이며, 예습복습을 통해 성적은 몹시 향상되었을 것이고, 운동을 통해 신체를 단련하고 방학일기를 밀려서 개학 하루전날 밤을 새울 필요가 없었을 텐데 현실은 개학이 오지 않기를 바라는 아주 평범한 초등학생의 모습.

그러나 부모님의 가르침을 통해 시간을 지키며 계획적으로 생활하는 것을 습관으로 만든 초등학생도 분명히 존재했을 것이고, 그것을 가르친 부모는 필시 시간을 자유자재로 활용하는 법을 이미 통달한 훌륭한 분으로서 자신의 금쪽같은 자녀에게 이 대단한 능력을 물려주고 싶었을게 뻔합니다.

당신이 지금 꿈꾸고 있는 일에 대해 이전에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 꿈을 꾸는 것은 그 꿈을 이루고 싶다는 소망이 함께 존재한다는 것과 같습니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인 '미라클 모닝', '아주 작은 습관의 힘', '하버드 첫 강의 시간 관리 수업' 등에서는 시간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자신이 가진 시간은 자신의 것이며 충분히 컨트롤할 수 있는 가장 큰 무기이며 재산입니다. 나는 언제나 직원들에게 자신의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자신으로 인해 타인의 시간을 함부로 낭비하지 말라고 조언합니다. 가장 흔히 하는 타인의 시간을 낭비하는 방법으로는 회사에 다니며 잦은 지각을 하거나 결근을 하는 경우, 공동작업에서 자신의 책임을 다 하지 않는 경우, 고객에게 제공해야 하는 상품(서비스)에 결함이 생기는 경우 등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자신이 지각을 하는 습관이 있다는 것은 자신의 수면시간을 스스로 컨트롤하지 못하는 것이며, 자주 늦잠을 자는 사람이라면 알람을 맞춘 휴대폰을 침실에서 멀리 두고 자거나, 알람이 제대로 꺼지지 않을 경우 반복적으로 울리도록 하는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9시 출근일 경우 당신은 몇 시에 일어나 하루를 시작합니까? 아침에 일어나 출근 전까지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습니까? (나는 지금 쓰고 있는 이 글을 출장을 위해 이동하는 고속열차 안에서 작성하고 있습니다. ) 당신은 아침에 출근하며 이용하는 대중교통 안에서 당신에게 허락된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습니까? 아침 출근을 하며 주위를 둘러보세요. 아마 사람마다 제각각이지만 보통은 게임을 하는 사람, sns를 보며 시간을 때우는 사람, 잠을 자는 사람, 잡담을 나누거나 통화를 하는 사람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만약 당신이 매일 30분의 시간을 오늘 하루일과에 대해 계획을 세우고 그 계획을 어떻게 하면 더 잘할 수 있을지 생각하는 데 사용한다면 당신은 출근길에 만난 사람들 중에서 가장 먼저 자신의 꿈을 이루는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의 30분이 내일을 변하게 할 것이고, 일주일을 통해 한 달 후가 변할 것이고, 한 달은 곧 1년을 바꾸게 됩니다. 바로 내가 이 간단한 모닝플래닝으로 삶의 가치와 사명을 찾고 삶에 대한 태도를 바꾼 살아있는 증거입니다. 나는 장담하건대 1년 뒤 지금의 나와 비교할 수 없는 속도로 발전해 있을 것입니다.

자고 싶을 때 자고, 먹고 싶을 때 먹고, 쉬고 싶을 때 쉬고, 남들 하는 것 다 하고 싶고 재미있는 일, 몸이 편한 일만 쫓는다면 당신은 아직 시간을 컨트롤하지 못하는 사람이 확률이 높습니다. 이런 사람이 성공할 확률은 제로에 가깝습니다. 어린아이도 갖고 싶을 게 있으면 그것을 얻을 때까지 울고 떼를 쓰고 누워서 발버둥을 치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어른인 당신은 갖고 싶은 것을 위해 왜 아무런 몸부림도 하지 않습니까?

자, 이제 당신의 소망을 이루기 위한 필요조건을 나열해 보세요. (최소 3개 이상)

그리고 이 조건들 중에서 가장 먼저 처리되어야 할 일을 찾기 위해서는, 우선순위를 결정해야 합니다. 어떤 일이 가장 중요하고, 가장 긴 시간이 필요한지를 판단하여 우선순위를 정합니다. 그리고 그 일에 대해서는, 매일 조금씩이라도 할 수 있도록 배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 그 일의 마감시간도 꼭 정해야 합니다. 3개월 안에, 6개월 안에, 1년 안에 달성하겠다고 스스로에게 약속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나머지 일들도, 마찬가지로 기한을 정하여 매일 기록해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나의 뇌가 이것을 완전히 받아들일 수 있도록 반복해서 자신의 무기로 만들 수 있습니다. 뇌는 활용하는 만큼 효율이 향상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그 일을 완수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계획과 그것을 이루기 위한 아이디어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아이디어를 반복해 기록하는 것 만이 당신이 맨손으로 이 전장에서 승리하는 가장 쉽고 빠른 방법입니다. 이렇게 기록을 하면, 나중에 다시 찾아볼 수 있고, 그것을 토대로 더욱 효율적인 방법을 찾을 수 있습니다. 또한, 자신의 뇌에서 이러한 아이디어를 계속해서 연상하다 보면, 더욱 창의적인 생각을 하게 되고, 더욱 높은 성과를 이룰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우선순위를 정하고, 그 일의 마감시간을 정해서, 매일 기록해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그 일에 대해서는 철저한 계획과 아이디어를 기록해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방법을 통해, 당신은 맨손으로 이 전장에서 승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성공할 수밖에 없는 환경 만들기

매일 같은 자리에서 일하고, 잠자고, 먹고 다람쥐쳇바퀴 돌듯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의 특성은 변화를 두려워하고 지금의 수입이 계속될 것이라는 헛된 희망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당장 내일이라도 다니던 회사가 없어질 수 있으며 경제가 완전히 무너져 밥 한 끼를 사 먹는데 2000위안을 내야 할지도 모르는 데 그저 오늘이 평화로왔으니 내일도 평화롭겠지 라는 생각으로 안일하게 살아갑니다.

보통 인간은 자기 스스로 자신의 잘못에 대해 인지하고 살아간다는 것을 알고 있나요? 그렇지만 겉으로는 그 사실을 포장하고 숨기느라 바쁘죠. 단점을 들켜 서는 안된다는 것을 알면서 고치려고 하지는 않습니다. 자신이 가진 단점 때문에 발생한 손해를 남 탓이나 국가 탓을 하며 이번 생은 망했다고 투덜댑니다. 그리고는 시발비용(스트레스해소비용)으로 오늘은 맛있는 치킨이나 뜯고 휴일에 뭘 하고 놀지 생각합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나 역시, 몇 년 전만 해도 이런 안일한 생각으로 살았습니다. 젊음이 영원할 것 같았고 오늘 못 벌면 내일 벌면 된다 생각했습니다. 그러다 어느 날 이 생각을 고쳐야 한다는 것을 깨닫지만 그것을 실행하는 데 까지도 몇 년이 걸렸습니다. 나는 태생이 게으른 사람이기 때문에 지금도 덜 일하고 더 많이 벌 생각을 하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은 어쩌면 태생이 부지런한 사람일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나보다 오히려 부자가 될 가능성이 더 크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도 있겠군요. 태생이 게으른 내가 어떻게 나의 환경을 바꾸게 되었는지 그 비법을 공유하려 합니다. 책 읽는 것이 귀찮은 사람은 읽지 않아도 됩니다. 이 부분이 이 전체 글을 통틀어 가장 중요한 방법이라는 것을 알려줘도 그것을 읽고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은 1%가 될까 말 까라는 것을 나는 이미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1% 안에 들어갈지 말지는 당신의 선택에 달렸습니다.

내 하루는 밤 9시에 시작됩니다. 왜 아침이 아닌 밤인가 묻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밤이 되면 감성적 판단이 이성적 판단보다 더 우세해져서, 모든 아이디어들은 감성을 통해서 분출됩니다. 9시에 책상에 앉아서 오늘 하루 있었던 일 중에서 감사했던 일 5가지를 억지로라도 만들어 적어봅니다. 그리고 내일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오늘 감사한 일을 적다 보면 문득 떠오르기도 합니다. 그렇게 감사 일기 5가지와 내일 할 일 목록을 작성한 후, 다른 노트를 열어 1년 목표 10가지를 적어 내려 갑니다. (이 목표는 지난해 12월에 세우고 올해 1월부터 시작해서 매일 같은 내용으로 빠짐없이 적습니다.) 그리고 10개의 목표를 적은 후에는 그중에서 가장 우선순위에 있는 것을 뽑아서, 어떻게 하면 이것을 해결할 수 있을지 그 방안을 적어봅니다. 아무리 적게 적어도 2개 이상의 아이디어는 반드시 나오게 됩니다. 종종 아이디어가 많이 나오는 경우에는 몇 시간씩 적어 내려가기도 합니다. 이것을 완성하고 나면 보통 11시가 넘어갑니다. 이때 나는 휴대폰과 노트북 같은 전자기기를 모두 거실에 두고 침실로 들어갑니다. 알람을 맞춰둔 휴대폰이 가까이에 있으면 아침에 잠에서 깨기가 쉽지 않습니다. 본능적으로 알람을 끄고 다시 잠에 드는 경우가 더 많았기 때문에, 절대로 침실에 휴대폰을 들고 들어가지 않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이유가 더 있는데, 그것은 바로 휴대폰을 보다 보면 시간이 가는 줄 모르고 다른 사람의 SNS를 보거나 쇼핑을 하거나 갑자기 떠오른 생각으로 검색을 하는 등 휴대폰을 이용해 잠들기 직전까지 뇌를 혹사시키게 되므로 나는 절대로 휴대폰을 침실로 가져가지 않는다는 원칙을 고수합니다. 알람은 아침 6시에 나를 깨웁니다. 6시에 일어나 간단히 스트레칭을 하고 어제 적은 해야 할 일 목록을 체크 한 뒤에, 우선순위를 정해 일정을 다시 확인합니다. 그리고 나면 1시간 정도 책을 읽습니다. (당신이 지금에 만족하지 않고 더 나은 내일을 원한다면 한 달에 최소 10권 이상의 책을 읽기를 권합니다. 여기서 소설이나 재미를 추구하는 책을 읽는 게 아니라 자신의 목표에 도움이 될 책을 선택해서 읽어야 합니다.) 책의 내용을 정리하고 나면 가장 가까운 목표인 중국어 학습을 시작합니다. 1시간가량 중국어를 학습하고 8시가 되면 아침을 먹습니다. (나는 육류와 지방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식단을 하고 있는데, 이것은 뇌를 더 활발하게 만들고 신체를 건강하게 해 줍니다. 이 부분에 있어서는 아직까지 1개월 정도밖에 지나지 않아, 나의 몸으로 임상을 더 한 뒤에 자세한 방법을 학습해서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간단한 변화로는 관절염, 치통, 과체중, 피로감, 변비, 장염, 두통 같은 증상이 없어지고 활력이 생기고 눈이 맑아졌다는 것 정도입니다.) 아침 식사 후에는 본격적인 하루 일과를 시작합니다. 일정표에 적힌 대로 처리하기 시작하면 평소 일과 (예를 들면 출근)를 하면서도 최소 2개 이상은 처리를 하게 됩니다. 나의 경우에는 미용 관련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데, 모든 업무를 시스템화시키는 단계이기 때문에 요즘은 컴퓨터를 이용한 프로그램 작업이 많은 편입니다. 일과 도중에 틈틈이 일정표를 확인하는 습관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놓친 것은 없는지 스스로 파악하고 시간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컴퓨터를 활용해 일을 하는 사람이라면 화면에 항상 일정표를 띄워놓아야 하고, 육체노동을 하는 일을 하고 있는 피부 관리사의 경우엔 휴대폰 배경 화면에 띄워놓는 것이 좋습니다. 매일 아침 이것을 해 두고 휴대폰 배경 화면에 띄워 둔다면 (혹은 위젯을 이용) 일과 도중에 얼마든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핑계를 만들 생각하는 시간에 당장 할 수 있는 방법부터 고민하고 실천하세요. 가끔 이건 이래서 안 되고 저건 저래서 못하고… 이런 사람들이 있는데, 나는 이런 사람들을 가장 최하층 계층으로 생각합니다. 평생 노동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거나, 늙어서 그다지 화려하지도 않았던 젊은 시절을 회상하며 자기 위로로 살아가게 될 테니까.

나는 지금까지 내가 하고 있거나, 했던 일을 토대로 이 글을 썼습니다. 내가 이 내용을 20대에 알았더라면 나는 지금 더 많은 시간을 절약하고 더 많은 자산을 모았을 겁니다. 당신이 아직 20대라면 혹은 그렇지 않다 해도 나의 경험을 당신이 받아들이고 딛고 일어서길 간절히 원합니다. 그렇게 자신의 인생의 주인이 되어, 그 어떤 일을 하더라도 그 일에서 만큼은 1등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