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을 펴고, 앞을 보면서 당당하게 걷는 아이와 축 처진 어깨와 굽은 등, 고개를 푹 숙이고 걷는 아이를 비교하면 누가 자신감이 있어 보이나요? 당연히 당당하게 걷는 아이가 자신감이 있어 보이겠죠. 실제로 그렇게 ‘보이기만’ 할까요?
하버드 대학교의 에이미 커디 심리학 교수는 자세와 마음에 관한 실험을 했습니다. 실험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서, 한 그룹은 당당한 자세를 2분간 취하게 하고, 다른 그룹은 위축된 자세를 2분간 취하게 했습니다. 분석 결과 당당한 자세를 한 그룹은 자신감을 높여주는 호르몬이 증가하고, 위축된 자세를 한 그룹은 스트레스 호르몬이 증가했습니다.
이 실험은 자세와 체형이 마음에 큰 영향을 준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이렇게 체형은 성적 뿐만 아니라 아이의 성격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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