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보면 지난 십여 년간
사회에서의 시간이 그토록 힘들었던 이유는
다름 아닌 사람이었고
그리고, 가면이었다.
너의 민낯을 보여줄래?
가면을 벗어봐.
안돼.
사회가 요구하는 적당한 가면을
나는 제대로 쓰지 못했다.
벗어던지고 싶었다.
그래야만 한다고 생각했다.
나의 진짜 얼굴을 보여줄게.
우리 같이 가면을 벗자.
어리석은 생각.
어린 생각.
난 너의 가면을 원해.
진실을 보여주지 마.
티피오를 가려.
잠옷을 입고
밖에 나가지 마.
말보다 글의 힘을 믿으며, 껍데기보다 그 이면에 관심이 많습니다. 일상의 권태와 삶의 공허에 빠지기 전에 선수치기 중입니다: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