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나무

사과

by 황상기

전 세계에는 수백 가지의 사과가 있고 우리나라에도 수십 종류의 사과나무가 있다.


7월에 먹을 수 있는 아오리가 있고 8월 중순부터

빨갛게 익는 홍로사과와 9월에 익는 아리수가 있다.

10월 중순에나 먹을 수 있는 감홍 사과와 11월에도

나무에 빨갛게 달려있는 부사가 있다.


크기와 색깔도 다양하다.


메추리알 만 한 알프스오또메와

탁구공 만한 루비에스가 있고

1 킬로그램이 넘는 세계일 사과도 있다.

파란색으로 크던 사과가 익으면 황금색이 되는 시나노골드와 속살은 빨간 엔부 사과도 있다.


아오리는 신맛이 강하고 홍로사과는 달고 단단하고

아리수는 달면서 부드럽고 감홍 사과는 꿀맛같이 달콤하고 서리 올 때 따는 부사는 새콤 달콤하다.


가을에 퇴비를 주고 겨울에 전지(나뭇가지를 자르고 다듬는 일)하고 꽃피고 열매 달리면 열매 솎아주고 가물면 물 주고 벌레가 생기면 같은 약을

같은 날에 뿌려주었다.


땅속을 파 보아도 똑같은 흙과 단단한 돌멩이뿐이고 설탕 한알. 빨강 물감은 한 방울도 없다.


같은 땅속에다 뿌리를 벋으며 같은 물과 같은 양분을 먹고 자란 나무줄기에서 꽃을 피우고 열매를 달고 사과를 키웠는데 사과나무는

맛과. 색깔과. 크기가 다른 사과를

어떻게 만들어 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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