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스테이츠 Weekly Project 03
포스타입 역기획 - 1편
https://brunch.co.kr/@047f36f4a620451/11
포스타입 역기획 - 2편
https://brunch.co.kr/@047f36f4a620451/17
지난주 포스타입 역기획 2편에서 '작가의 열작을 응원하는 캘린더' MVP를 기획했습니다.
한가지, 오늘 캘린더 프로토타입을 만들기에 앞서 캘린더 기능을 도입할 [작가 스튜디오]화면까지 도달하는 여정을 살펴보았는데요. 마이페이지와 설정 화면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몇 가지 아쉬운 점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이번 편에서 마이페이지의 전반적인 UXUI를 개선한 화면과 함께 캘린터 프로토타입을 보여드릴 예정입니다.
먼저, [마이페이지] 화면의 IA를 도식화했습니다.
마이페이지에 있는 모든 카테고리를 눌러본 결과, 중복되는 유저플로우를 발견했습니다. 하나의 여정으로 끝나지 않고 쳇바퀴처럼 유저플로우가 반복되는 점이 아쉬운 점이었습니다. 또한 마이페이지에서 직관적이지 않은 UI가 눈에 띄었습니다. 고객에게 혼선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요소입니다.
마이페이지/설정/스튜디오 화면의 ASIS와 TOBE를 정의내렸습니다.
본격적인 UX개선 프로토타입을 만들기 전에 앞서, 다른 제품의 마이페이지&설정 화면을 리서치했습니다.
리서치 대상은 카카오웹툰, 네이버시리즈, 크몽, 아이디어스, 네이버 블로그로 선정하였습니다. 리서치 대상 선정 기준은 도메인 유사도였습니다.
리서치를 토대로 현재 포스타입에 적용할 수 있는 요소를 참고하여 UX개선 및 캘린더 기능을 도입한 프로토타입을 제작했습니다.
채널에 있는 톱니바퀴 아이콘을 클릭하면 대시보드 화면으로 넘어갑니다. 톱니바퀴는 보통 설정 화면으로 넘어가는 내비게이션으로 사용됩니다. 혼동을 줄 수 있는 UI입니다. 또한 마이페이지 내 두서없어 보이는 항목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리서치를 토대로 개선한 마이페이지/설정/스튜디오 화면입니다.
첫번째로 마이페이지 항목들을 카테고리로 묶었습니다. 그 다음으로 사용자에게 익숙하고 직관적인 아이콘을 배치하여 내비게이션의 역할을 하도록 만들었습니다. 스튜디오 화면 타이틀 '대시보드'를 사용자에게 좀 더 친숙하고 기능적인 의미를 담은 '스튜디오'로 수정했습니다. 앞서 MVP로 소개한 캘린더 기능에는 연재주기 설정 및 알림이라는 살을 붙였습니다. 포스타입에서 주로 부업으로 창작활동하는 작가들의 입장을 고려하여 도입한 기능입니다.
개선한 화면의 스토리보드를 작성했습니다.
본격적으로 프로토타입을 만들어보았습니다.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읽어도 이해할 수 있도록 작성해보려고 노했는데(^^;) 독자님들이 읽으시기에는 어떠셨나요? 프로토타입까지 구체화해보니, 정말 제가 기획한 기능이 실현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만에 하나 기능이 도입되지 않을 가능성을 염두하고 작업해야겠다는 생각과 함께 그렇게 될 경우 조금 슬플 것 같았습니다. 구글의 경우 이러한 아이디어 발제자의 슬픔을 달래주기 위해서 아이디어 장례식을 치른다고 합니다.
사용성을 고려한 프로토타입을 제작하면서, 고객에게 집착하여 편의성을 올림과 동시에 비즈니스 임팩트를 산출해내는 PM이 되겠다는 다짐을 다시금 다질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