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흔들려도 포기할 수 없는 이유

드라마를 쓰기로 했다

by heavenlyPD

드라마 한 줄 요약과 로그라인을

드.디.어. 완성했다.

생각보다 오래 걸렸다.


믿음의 길은,

시작보다 계속 가는 것이 더 어렵다는 걸

그 어느 때보다 실감하는 요즘이다.


‘미친 짓이 아닌가’, ‘괜히 시작했나’,

‘끝낼 수는 있을까’, ‘답이 안 보인다’...


이런 생각들로 나의 마음을 헤집어 놓는 사단과

매일 매일 치열한 싸움을 하고 있다.


회의, 촬영, 대본 작업...

일에 쫓기다 보면

어느 새 또 일주일이 훌쩍 지나가 있다.


정신 차리고 노트북을 펼치지만

멍하니 화면만 바라볼 때가 많다.


마음은 간절한데 손은 따라주지 않고,

해야 할 일과 고민들이 뒤엉켜

생각 위에 또 생각이 쌓인다.


그러다 보면,

작업의 무게는 더욱 무거워진다.


솔직히 그럴 땐

'그만둘까' 하는 생각이 스치기도 한다.


사실, 아무도 모르는 일이고

누가 시킨 것도 아니다.


지금 내가 멈춘다고 해도

누가 하나 뭐라 할 사람도 없다.


그런데도 멈출 수 없다.

아니, 멈춰지지 않는다.


그렇게 주님은

이 드라마 작업이

나로부터 시작된 일이 아님을,

매순간 확인시켜 주신다.


그만두고 싶을 때마다

이 일을 시작하게 하신 분
하나님이심을 떠올린다.


그렇다!
하나님으로부터 시작된 이 일을
완성하실 이 또한 하나님 한 분 뿐이다.


그 믿음이 오늘도
나의 마음과 생각을 지켜주시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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