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 없이도 갈 수 있는 나라는 ○○ 밖에 없습니다.

(해외안전여행정보) 해외여행 중 여권 분실했을 때 대응요령

여행객 A씨는 태국 여행을 마치고 베트남 호찌민에서 며칠간 더 여행을 한 후, 한국으로 귀국하기 위해 태국 방콕에서 비행기를 타고 호찌민으로 향했다.

호찌민 떤선녓 공항에 도착하여 입국심사 직전 여권을 분실한 것을 알게 되었다. 입국심사를 받을 수 없는 A씨에 대하여 다음 중 맞는 설명을 고르세요.

1. 여권이 없어 입국을 할 수 없으므로 주 호치민 총영사관의 도움을 받아 다시 방콕으로 돌아가 주 태국 대사관에서 여행증명서(임시여권)를 재발급받는다.

2. 일단 주 호치민 총영사관의 도움을 받아 호찌민으로 입국한 다음, 여행증명서를 재발급받아 여행 후, 한국으로 돌아간다.

3. 여권이 없으므로, 일단 한국으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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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발생했었던 사건이다.

A씨의 연락을 받고 나서 일단 신분을 증명할 수가 없으므로, 호찌민으로 입국은 할 수 없으니 다시 방콕으로 돌아가야 할 것 같다고 응대한 후, 주 태국 대사관에 조치를 취해 놓을 테니 잠시만 기다리라고 했다.

주 태국 대사관 경찰영사에게 연락하여 A씨의 사정을 설명했다.

그 영사에 따르면 비슷한 사례가 있었는데, 이미 태국을 떠난 사람이기 때문에 태국에서도 여권이 없으면 다시 입국을 시키지 않는다고 했다. 그래서 한국으로 다시 보내드렸던 적이 있다고 했다.

아차...

우리가 별 의식 없이 출입국 심사를 받지만, 그 심사대 전후가 굉장히 중요한 위치임이 다시 떠올랐다.

A씨는 현재 태국도 베트남도 아닌 공해상에서 신분증도 없이 표류하고 있는 국제 미아인 셈이다!

pixabay image

다시 연락해서 상황을 설명드리고, 한국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라고 했다.

전화를 끊고 인천공항 출입국 외국인청에 연락을 했다.

A씨가 여권 없이 귀국 예정이니 도착하면 입국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한 후, 협조 공문을 발송했다.

그리고는 A 씨의 항공권 구입 절차를 도와드린 다음 안전하게 인천행 항공기 탑승을 지원했다.

사례와 같이 해외여행 시에는 여권 관리에 특별히 유의해야 한다.

이렇듯 여권이 없어도 갈 수 있는 나라는 우리나라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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