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Works》 Dream On

by 정오월


꿈의 빛깔을 떠올려봅니다.

말간 하늘, 봄날 프리지어처럼 보드라운 빛깔이 아니라

열기를 내뿜으며 일렁이는 불꽃의 빛깔이네요.

뜨겁고 눈부신, 붉은빛.



크기 15 cm X 15cm

램스울 color mix / 코바늘 짧은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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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것은 불타오르는 것과 같습니다.

끊임없이 태우지 않으면 불꽃은 결국 사그라들죠.


태우고 또 태우고, 활활 타오르는 불꽃은

어둠을 밝히고 색을 채웁니다.

포기하지 말고 꿈꾸세요. 그 꿈이 무엇이든.


나에게 꿈은 저기 저 위, 보이지도 않는 꼭대기 같습니다.

고단함을 견디며 오르고 또 오르면 도달할 수 있겠지만

아닐 수도 있지요.

단지 바라기만 한다면 그것은 망상일 뿐.

꿈꾸는 것은 꼭대기에 오르기 위해 골몰하는 것이므로

지난한 과정일 수밖에 없어 보입니다.


그래서 나는 꿈 없이 살아왔습니다. 그럭저럭.

내 꿈이 무엇인지도 아직 모르고 있습니다.

그런 주제에 “Dream On” 이라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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