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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it Art 은신처
02화
ArtWorks》 봄, 2022년
by
정오월
May 9. 2022
봄입니다.
떠올리기만 해도 마음이 몽글몽글해지는 계절.
볕, 꽃, 바람, 청춘, 사춘기......
봄과 관련된 말들도 다들 그렇습니다.
크기 19cm X 24cm
램스울 color mix / 코바늘 짧은뜨기
지난 두 번의 봄은 이전의 봄과 많이 달랐습니다.
마냥 들뜨기만 할 수는 없었죠.
바이러스가 온 세상에 퍼지고 삶이 파괴되는 걸 보면서
펜데믹은 전쟁과 다름없구나,
전쟁 대신 전염병이구나 생각했습니다.
또다시 봄이 오고
이제 전염병의 시대가 막을 내리는가 기대를 해보는데,
이번에는 진짜 전쟁이 일어났습니다.
사실, 먼 나라의 전쟁과 상관없이 살 수도 있습니다.
국제정세가 불안하다는 뉴스를 보면 겁이 좀 나고
하루가 다르게 물가가 올라서 살림이 벅차지만
그래서 내가 뭘 할 수 있는 건 없으니까요.
연어덮밥을 먹으러 단골식당에 갔다가
가격 인상에 대해 사장님하고 얘기하는 정도지요.
그런데 그게,
지금 이 시각에 지구상에서 일어나는 전쟁이
실감되지 않는 게 한편으로는 착잡하기도 합니다.
그러다가 또 금방 다 잊고 봄볕이 너무나 좋다고,
흐드러지게 핀 봄꽃이
얼마나 예쁜지 모른다고 감탄하겠지요.
어쨌거나 봄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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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unch Book
Knit Art 은신처
01
ArtWorks》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02
ArtWorks》 봄, 2022년
03
ArtWorks》 Dream On
04
ArtWorks》 ARRAY
05
ArtWorks》 AP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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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월
직업
소설가
매일 커피를 마시고 거의 매일 뜨개질과 산책을 하며 가끔 사진을 찍고 글을 씁니다. 직장생활 20년차까지 평범하기 그지없이 살다가 낯선 곳에서 남은 삶의 길을 찾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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