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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it Art 은신처
19화
ArtWorks 》 산다는 것은 ; 어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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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월
Oct 4. 2022
어쩌다 내가 지금 여기서 이렇게 살고 있을까.
12cm X 12cm
램스울 컬러 믹스 / 코바늘 짧은뜨기
지나온 길을 돌이켜봅니다.
어딘가 갈림길에서 다른 길로 갔어야 했나,
어디쯤에서는 돌아서야 했던 걸까.
몇 번을 되돌려도 이 길 밖에 없는 것 같은데
그렇다고 이 길이 맞는 것 같지도 않습니다.
그럭저럭 살다가 여기까지 온 것도 같고
최선을 다 했지만 여기밖에 못 온 것도 같네요.
이 정도면 괜찮다고 고개를 끄덕이다가
이게 다인가 싶어서 어깨가 축 처지기도 합니다.
열심히 살았으니 투정 좀 부려도 될 것 같은데
그만큼도 안 하고 사는 사람이 어디 있나 싶기도 하죠.
앞을 가로막은 사람 하나 없었지만
그렇다고 다 내 뜻대로 되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산다는 게 그렇더군요.
어쩌다 보니 나는 지금 여기서 이렇게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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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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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매일 커피를 마시고 거의 매일 뜨개질과 산책을 하며 가끔 사진을 찍고 글을 씁니다. 직장생활 20년차까지 평범하기 그지없이 살다가 낯선 곳에서 남은 삶의 길을 찾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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