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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광준 Apr 30. 2022

시골의 밤

작시 - 고개 들어 잊어버려야 할 때

밤하늘 별빛만큼만

창가의 빛이 새어 나오는 곳


검은 눈동자 반짝이며

제 몫의 별을 헤아리는 시간


저마다의 빛을 따라

눈가에 내려앉은 어둠의 무게를 생각하다


풀섶에 드러누운 이방인은

별을 세며 잠이 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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