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보러가는, 9년전의 나에게 해주고싶은 말

1분 진리

수능보는 19살,

9년전의 나에게 해주고싶은 말 5가지

1. 헷갈리는 문제는 붙잡고있지 말고 일단 제껴

: 다시 읽으면 풀이법이 생각날 거니까

2. 처음에 고른 번호가 정답이야

: 그러니까 그냥 OMR 좀 내버려 둬.. 

그 수정테이프 곱게 내려두라고

3. 긴장해도 돼

: 어차피 다른 애들도 똑같이 긴장하고 있어

4. 망할까봐 걱정하지 마

: 앞으로 살면서 수능보다 훨씬 빡센 일이 한두개가 아닐 텐데 뭐 벌써 걱정하고 그러냐

5. 결과가 좋든 안좋든 그냥 받아들여

: 서울대를 가도 배울 자세가 안된 애들은

사기를 치면서 살고있고,

지방대를 가도 배울 자세가 된 애들은

자기 삶을 살고 있더라

*

민규야 내가 지금에서야 알게된건데

학벌 스펙도 너무 중요한 거 맞는데,

그것보다도,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나려고 애쓰고

말을 먼저 걸어봐

그 사람들이랑 실없이 떠들던 시간들이

네가 가진 가장 큰 스펙이 될거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