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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비의 서정[抒情]
계절을 잘못 찾아온 꽃이 안쓰러웠는데, 이제는 봄비가 장마처럼 내려 계절을 지우려 한다. 그렇다면 짙은 가을빛 물든 바람도 불러와 다오. 점점 선명해지는 이 쓸쓸함이 드러나지 않도록.
꽃과 비와 바람의 사이에는 언제나 네가 있다.
소소(小笑)한 시를 쓰고 싶습니다. 일상에서 늘 마주치지만, 그냥 지나치기 쉬운 우리 삶의 소소한 모습과 풍경을 작은 미소 같은 시에 담아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