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2024년 03월 26일
보정동 산책길 산수유.
큰 방울 작은 손들
동네 이곳저곳
산수유꽃이 활짝 피어
노랗다
잎이 참으로 조그맣고
가녀린 긴 대에 매달려
여러 갈래로 하늘거리니
쏟아지는 봄비에
다 지려나 염려하였다
웬걸,
작은 손들이 모여
커다란 물방울을 붙들고 있다
_2024/03/26
화가의 일상과 작업의 과정에서 전개되는 생각과 느낌을 기록한 글 그리고 작품 제작의 여정을 함께 펼쳐내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