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작반작:
작은 빛이 잠깐 잇따라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모양. ‘반짝반짝’보다 여린 느낌을 준다.
*물오른: 봄철에 나무에 물기가 스며 오르다.
잎새달: 4월.
물오른 나무들이 저마다 잎 돋우는 달.
잠 못 이루는,
잎새달의 어느 고즈넉한 밤
창가에는 청명한 달이 드리웠다
달 위에 그려진
물오른 나무의 정경은
내 눈동자를 반작반작 빛나게 하였고
그런 그들이 고마운 마음에,
나무에 돋아난 꽃잎과 잎새를
수놓듯 세어보다
달빛을 타고
달나라 여행을 떠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