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저의 육아는
다른 육아 스타일을 병행하고 있어요.
오빠곰이 정신적으로 많이 성장하고 있어서,
그에 따른 육아법을 저도 공부 중에 있고요.
아기곰은 아직 28개월이다 보니 기존의 육아법을 그대로 고수하고 있습니다.
요새 성장하는 오빠곰을 보면서
기존 제가 해오던 것들도
다시 되돌아보는 시간이 생겼어요.
그중 가장 큰 부분이 인스타그램이에요.
사실 그동안 생각 없이
저의 만족으로 사진을 올리고,
공유하고 했었는데요.
이제 이 부분을 전면 중단해야 할 때가 온 것 같아요.
진즉 개인 계정은 비공개로 돌렸지만, 최근에 만든 gom_home계정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어요.
아이들 얼굴을 공개하진 않았지만,
집 공개와 아이들 실루엣 공개도
이젠 조심스러워지더라고요.
그래서 당분간은 다시 닫아놓고
생각해 보기로 했답니다.
오빠곰이 아예 사진 찍는 걸 거부하진 않아요.
가끔은 자기 엉덩이를 찍어달라고 하지를 않나,
웃긴 표정 지으면서 찍어달라고 하고,
묘기 부리는 영상도 찍어달라고는 합니다.
하지만 확실히 아기 때와는 다르게 포즈며 표정,
찍고 싶은 곳, 찍기 싫은 날이 명확해지고
할머니나 이모에게 웃긴 사진을 보여주면
싫어할 때도 있더라고요. 히히
(이 분 많이 컸죠?ㅋㅋㅋ)
7살되니 새로운 육아의 문이 열리기 시작했습니다
http://www.instagram.com/gom_tooon
육아는 새로움의 연속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