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수의 나눔톡톡 제 24화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가들의 삶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그들의 투쟁 속에는 총과 펜만이 아니라, 인도주의를 실천한 적십자의 발자취도 있었다.
대한적십자사는 1903년 자주독립 국가로서 제네바 협약에 가입하였고 1905년 고종황제 칙령 제47호에 의거 창립되었으나 1909년 일제에 의해 폐사되었다.
그렇지만 1919년 대한민국임시정부 하에서 ‘동포들을 구제하고 독립군 상병자를 구호한다’라며 대한적십자회로 부활한다.
대한적십자회는 독립군 의료보조기관으로서 전상병의 구호를 위해 1920년 ‘적십자 간호양성소’를 설치하여 ‘독립전쟁에서 부상한 병사들과 상해 거주 동포들을 위해 무료 진료 활동을 펼쳤다.
또한 대한적십자회는 “빗발 같은 총알 아래 귀신같이 다니면서 슬픈 영혼 위로하고 아픈 상처 처매준다”라는 표어를 내걸고 달력과 배지를 만들어 국내외 지부를 통해 적십자회비를 모금하여 만들어진 자금은
독립군을 지원하는 데 사용하기도 하였으며, 만주 일대 일본군의 대학살로 아사 작전에 있던 동포들을 구휼하는 데도 지원하였다.
그런 연유로 당시 회원 수는 3,439명에 달했으며 독립운동단체 조직원들은 적십자회원으로서도 활동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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