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고집에 지칠대로 지쳐버리다

나는 회피형 남자와 결혼했다 (5)

by 썸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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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연애하면서 결혼 준비하면서 그리고 결혼하면서 싸운다고 들었다.

그 말은 큰 위로가 되었다.

하지만 나에게는 옳지 못한 충고였다.


왜냐하면 회피형이었던 남편은 자신의 감정이나 생각을 억누르기 때문에

그리고 자신을 보호하고 방어하기 위해

자신은 옳고 남들이 틀렸다는 <자기 긍정-타인 부정>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회피형이었던 남편은 적절하게 자신의 욕구와 필요를

연인이었던 나와 조율하는 방법을 애초에 몰랐기 때문이다.


싸우는 것에 지치고 지쳤던 나는

회피형과 연애하는 사람들이 대개 선택하는 특단의 조치를 취하고 만다.


바로, 회피형의 의견에 일방적으로 맞춰주고 그의 의견을 수용하는 것이다.

그렇지 않고서는

오늘 밥을 먹을 수 없고

영화를 볼 수 없고

이사를 갈 수 없고

가구를 살 수 없고

아무것도 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평화가 찾아온 듯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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