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피형 남편의 이혼 거부
당신도 이제 훨훨 날아가. 나와 함께 보조 맞추고 사느라 고생 많았어.
외식을 할 때면 나와 아이가 먹고 싶은 메뉴를 먹었고, 본인이 먹고 싶은 메뉴는 거의 주장하지 않았다. (그 전까지는 본인이 먹고 싶은 메뉴만 먹었다.)
주말이면 내가 집에서 쉬는 동안. 아이를 데리고 영화관에 가서 애니메이션을 봤다. (그 전에는 본인이 보고 싶은 영화만 봤다.)
저녁을 먹고 나서 나는 안방에 누워있고, 남편이 아이를 데리고 놀아주고 목욕을 시켰다. (그 전에는 남편이 안방에서 일이나 공부를 했고, 내가 아이를 데리고 있었다.)
내가 개인적으로 하는 쇼핑에 참견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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