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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5.05 : 나도 한 때는 어린이

by 김수현

the world we lived - 오월오일



나도 한때는 생각하는 모든 것이

내 눈앞에 펼쳐질 것이라

믿어 의심하지 않았던 때가 있었다.



그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다만 “드디어.. 내가 바라던 것”이라는 상황 앞에

어쩌면 그 순간의 달콤함과는 견주지 못할 정도의

무게도 있음을 알게 되었을 뿐이다.



나는 노란 세상을 비행하는 꿈이야
이게 곧 내게 언젠가 이뤄질
회색빛을 가진 참 애매한 내 길이야
이 세상에 꼭 언젠가 빛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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