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피우는 새 - 아웃사이더
어떤 비운의 사람을 알고 있는가.
모든 것 하나하나에 일희일비가 갈리는
매 순간 잣대를 들이대며
싸우는 대상도 없이 지쳐가는
어떤 한 사람을 알고 있는가.
그러다가 또 타오르는
잔뜩 긴장한 표정을 한 채
눈코 뜰 새 없이 움직이지는
그의 발걸음에 맞춰 떨어지는
눈물을 알고 있는가.
삶의 속도와 나의 속도 사이의 시차에 적응하기 위해서 읽고, 공부하는 사람입니다.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언젠가 한 번은 내가 삶의 속도보다 빠르지 않을까 희망을 가지고 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