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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5.14 : 자유

by 김수현



내가 꿈꾸는 것이 너무 아득해서

지금 가진 것이 너무 초라하고, 무의미하다 생각될 때

내가 가진 가장 큰 것을

내어주고 싶다는 충동에 휩싸인다.


당장이라도 나의 그것을 내어주고

더 큰 해방감을, 짜릿함을 맛보고 싶은 충동에

압도된다.


“알잖아, 어디든 저마다의 괴로움이 있다는 걸 “


서서히 침전한다.

어쩌면 그것은 다시 솟구치기 위한 도약일지도 모를 일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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