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토마토
여름 토마토
어렸을 땐 토마토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던 것 같다. 조각조각 잘라서 설탕에 찍어먹거나 그나마 안 먹거나. 비록 채소이지만, 과일 같은 느낌의 토마토. 과일이 아니란 걸 처음 알았을 땐 기분이 이상하기까지 했던 녀석이다.
아무튼 건강을 신경 쓰고부터는 사과가 없을 때 사과를 대신하기도 한다. 요새는 사과가 아니라 금과다. 냉장고 안의 채소에다가 토마토를 올리고 견과류를 뿌려주면 샐러드로 훌륭하다. 발사믹소스나 유자소스까지 덤으로 얹어주면 굿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