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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 일기 104일 차

by ayeon

1. 연휴가 지나간다. 연휴는 정말 빨리 지나는 듯. 그래도 이틀이 더 남아 있어 감사하다.


2. 연휴 동안 사후점검을 하러 갔다. 그런데 고치지도 않고 완료되어 있었다. 이렇게 속일 때 나는 무척 화가 난다. 모를 거라 생각한 건가? 제대로 확인한 나에게 감사하다.


3. 일주일간 많이 먹고 발레 하니 힘들었다. 그렇지만 나는 발레가 좋다. 가벼운 마음으로 발레 간 나에게 감사하다.


4. 집 계약이 안 되는 걸까. 집을 보러 오기만 한다. 사실 집이 나가든 말든 상관없지만 귀찮음이 크다. 그래도 협조를 잘 한 나에게 감사하다.


5. 책장을 사야 하는데 키 큰 장을 사는 게 나은 것 같다. 키 큰 장을 사고 ppt를 만들고 당근거래도 해야지. 하루를 계획한 나에게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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