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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 일기 105일 차

by ayeon

1. 모임에 2명을 더 추가해도 되냐는 요청을 받았다. 여러가지를 따져보았을 때, 단점이 훨씬 많다는 것이 확연했다. 그렇지만 바로 거절하지는 않았다. 굳이 내가 악역을 맡을 필요는 없으니까. 여유로운 사람이 된 것에 감사하다.


2. 역시 헬스장 가는 건 귀찮다. 결국 오늘 가지 않았다. 그래서 내일 새벽에 일찍 일어나서 가기로 결심했다. 운동 가기로 결심한 나자신에게 감사하다.


3. 스우파는 재밌다. 특히, 리에하타는 정말 천재인 것 같다. 디렉팅, 춤 그 무엇하나 완벽하지 않은 것이 없다. 일본 사람은 좋아하지 않지만, 리에하타는 존경스럽다. 좋은 춤을 볼 수 있어 감사하다.


4. 요즘 책 쓰기로 바빠서 감사 일기를 등한시했다. 감사 일기의 의지를 다시 불지핀 나에게 감사하다.


5. 아파트 입구에 오토바이가 많아져서 들어오기 너무 불편하다. 그래서 관리실에 차근차근 설명해서 해결을 부탁했다. 바로 해결해준 관리소 직원분께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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