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창덕궁 희정당에 갔다. 100년 전부터 있었던 카펫이나 벽지가 있는 반면에 역사사료들을 근거로 복원한 것들도 있었다. 프랑스 문화를 적극 수용해서인지 프랑스풍 가구들도 보였다. 심지어 롤업 책상도 있었다. 희정당 내부 관람에 선택되어 감사하다.
2. 창덕궁에 처음 갔다. 창덕궁 전각은 넓지 않았다. 칠십 프로가 후원이라고 했던가. 이른 아침부터 창덕궁에 간 나에게 감사하다.
3. 창덕궁에는 누구나 들을 수 있는 해설투어가 있다. 시간 맞춰 기다려 해설사를 따라갔다. 그냥 보는 것보다 해설을 들으니 훨씬 좋다. 에디슨의 전구발명 7년 후에 궁궐에 전기가 들어왔다던가. 뭐, 정확히는 에디슨이 전구를 발명한 건 아니지만. 해설을 들을 수 있어 감사하다.
4. 후원관람도 예약했다. 하지만 다리가 아파 도저히 후원까지 볼 수 없었다. 예약된 시간이 늦어 기다려야 하는 것도 내 마음을 불편하게 했다. 후원 관람을 결국 취소했다. 잘 한 선택인 듯! 다리가 아프지 않을 만큼만 걸은 나 자신에게 감사하다.
5. 지인이 아기를 낳았다. 지인도, 아기도 건강하다고 했다. 아기를 무사히 낳은 지인에게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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