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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종열 Mar 04. 2024

잉크가 마르기를 기다리며

만년필로 글을 쓴다.

노트를 덮으면 마주하는 페이지에 잉크가 묻는다.   

  

그래서

잉크가 마르기를 기다린다.    

 

그 짧은 순간도 가만히 있지 못한다면

시간을 소중하게 쓰는 건지,     


아니면

빌어먹을 조급함 때문인지.


칸딘스키-Gr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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