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연말인가?
또 한 해가 지나간다.
시간의 흐름이 빠르게 느껴지는 건
늙은 머리의 기억력 감퇴 때문이란다.
늙어서 시간이 빨리 지나가는 건가?
빠른 시간이 늙게 만드는 건가?
연말이면 드는…
친구 좋아하는 아들과, 약간은 새침한 딸과, 나를 심하게 챙기는 아내를 둔 평범한 아저씨입니다. 일상의 소소함을 재미있게, 그러나 가볍지 않은 수필과 시를 씁니다. 습관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