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만 무료

불닭볶음면과 허니버터아몬드

삼양식품의 멋진 콜라보

by 고니파더

사모펀드가 분위기를 주도하는 국내 인수합병 시장이지만, SI의 진출도 간혹 보이는 요즘입니다.


전략적 투자자의 경우에는 재무적 체력과 함께 '왜 이 사업을 인수하려고 하는지'를 늘 챙겨보게 되는데, 그 숨은 의도를 잘 파악하면 할수록 이후의 경과도 좋았기 때문입니다.


(반대의 경우였던 글로벌세아, 보고 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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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blog.naver.com/dulri0000/223611933280

저는 해당 딜에 참여하지는 않았지만 글로비스의 항공 화물 분야 진출이 아주 좋은 케이스라고 봅니다.


https://www.incheon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305028

한동안 잠잠했는데 위 딜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꽤 신박한 딜소식이 들려옵니다. (흥분)


불닭의 제국을 완성중인 삼양식품이 견과류 전문기업인 '바프' (과거 이름은 길림양행) 지분의 일부 인수를 검토한다는 소식. (오피셜은 아직 안뜸)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98146

해외매출비중이 전체의 80%를 육박하고 있는 진격의 삼양식품이 '이 시기에 왜 아몬드 회사를?'이라는 의문을 갖게 되었는데, 바프 재무와 기업 관련 소식들을 조금 살펴보니 이해가 단박에 되었습니다.


하긴 언젠가부터 집 근처 이마트에서 '허니버터 아몬드'를 한꾸러미 사오던 외국인들이 눈에 띄었는데...간과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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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에서 누구 아이디어인지 모르겠지만, 해외 매출에서 시너지를 일으키려는 전략이 아닐까 합니다. (물론 뇌피셜)


참고로 대상기업인 바프는 재무적으로 분석할만한 것이 없는 기업이더군요.


1988년 설립된 업력 38년의 가족기업으로, 연간 매출액은 1,000억, 영업이익은 70~80억, 잉여금은 750억 정도 쌓여있는 탄탄한 중소기업입니다.


부채비율 17%, 차입금은 최근에 엄청 상환해서 지금은 아예 안보입니다.


배당은 연간 5억 정도라 대주주들이 용돈 벌어가는 수준이고, 공시지가 수준의 장부가액으로 계상되어 있는 유형자산재평가 고려 시 부채비율은 더 떨어질 듯 합니다.


결론적으로 '작지만 알찬 기업'의 전형이라고 할 수 있죠. (2세 경영인이 유퀴즈에 나왔던 듯)


아직 초기단계의 논의라 서로 부인하고 있는데, '식품 + 식품', '해외 + 해외'라는 컨셉으로 봤을 때는 꽤 괜찮은 조합이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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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계자의 성과 쌓기에도 물론 플러스 요인이겠지만)


삼양식품의 최근 유동성이 어마무시한 수준이라 인수금융과는 관계가 없어보이지만, 딜의 결과는 무척 궁금해지는 하루입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P.S


농심은 뭐하나...


https://www.bloter.net/news/articleView.html?idxno=6514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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