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념 혹은 강박

담원의 엽서 Vol.2 postcard039

신념 혹은 강박

결심을 지키려는 마음은 신념일까, 강박일까?

결심을 지키는데 버겁고 어렵다 느껴질 때 이러한 의문이 드는 이유는 뻔하지. 핑계를 찾고픈 유혹이 스멀스멀 피어올랐기 때문인거야.


-그러니 쓸데없는 생각은 집어치우거

하던 일을 마음먹은 대로 해나가야할

담원글 글씨




꾸준히 하는 건 어렵다.

마음을 적절한 언어로 꺼내보이는 것도 버겁다.


누가 시킨 것도 아닌 100일 엽서쓰기는 가끔 현타를 불러온다.

(사실은 매우 자주)


오늘은 정말 아~~~~무 생각이 떠오르지 않아서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다보니 급피로가 몰려온다.

그럴듯한 핑계가 시급해진다.


이런 식으로 나는 나를 가끔 속여왔던가보다.

더 이상 알면서도 속아넘어가는

이상한 짓은 하지 말고 하던 대로 해야지.

지켜내야 신념인거고,

강박에 도달할만큼 나는 아직 충분히 달리지도 않았다.


그럴듯하지 않아도 좋으니

솔직한 심정을 전하는 엽서한장을

오늘도 적어본다.


#100일 #지켜내야비로소신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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