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맺고 끊고

담원의 엽서 Vol.2 postcard063

맺고 끊고

지금 제일 잘 하고 싶은 일.


가닥이 잡히지 않는,

심지어 구체적이지도 않은

잡다한 걱정에 사로잡히면

집중해서 일을 하지도

다 내려놓고 쉬거나 놀지도 못하는

어정쩡한 상태로 시간을 보낸다.


오늘이 그런 날이었다.

온갖 자료만 책상위에 늘어놓고

달려들질 못했다.


대부분의 걱정이 쓸데없다는 걸 알고 있다.

아는데도 말려드는 날이 있다.


내일은 이렇게 보내지 말아야지.

의욕은 맺고, 걱정은 끊고.


담원글 그림 글씨



#할땐하고쉴땐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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