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원의 엽서 Vol.1 postcard070

캘리그래피와 그림으로 띄우는 100일간의 엽서 - 일흔번째 엽서

없이는 못사는게
사는데 필요한게
왜 이렇게 많을까요.
죄송합니다.
지구씨.

-천천히라도 조금이라도 줄여볼게요.
지구에게 쓰는 반성의 편지. 담원글, 그림, 글씨
모든 게 이상해지고 나서야
무언가 잘못되었다고 뒤늦게 깨닫곤 합니다.

없이도 살 수 있다는 걸
사는데 필수적이진 않다는 걸 알고는 있습니다만
이미 길든 탓에
이 편리를 포기할 엄두가 나질 않습니다.

천천히, 조금씩이라도 줄여볼게요.
지구의 상태가 우리의 상태라는 걸 늘 염두에 둘게요.

-닝겐이라 미안해 T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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