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 보리와 재회

언니의 시선

by 웰시코기 바람이

마라도에서 나오자마자 나는 바로 보리에게 향했다. 보리가 좋아할 만한 간식들을 사서 간호사 언니에게 전달했다. 수술도 성공적이었고, 회복도 빠른 보리를 보니 비로소 마음이 놓였다. 보리 보호자님에게 보리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보리도 제주도에서 유기견이었는데, 보호자님이 발견하고 구조하여 가족이 되었다고 하셨다. 더 놀라운 건, 보호자님은 길에서 만나는 유기견들을 돌보고 구조하는 등 동물을 사랑하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분이라는 점이었다. 이렇게 따뜻하고 마음이 통하는 보리 보호자님과의 인연도 참 특별하게 느껴졌다. 강아지들이 이어준 소중한 인연이 될 것 같았다.

보리와 바람이도 서로에게 좋은 친구가 되어줄 것 같았다. 보리가 퇴원하면 보리 집에 놀러 가기로 약속했다. 보리가 얼른 완쾌하기를 마음 속 깊은 바램을 가져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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