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치시키기 왜 이리 힘든가요??ㅠ
엄마 인생 3년 차,
매일 감사함을 느끼며 살아갑니다.
소중한 일상, 그곳에서 얻는 행복과 배움을
공유합니다.
요즘 최대육아고민은
양치다.
매번 양치로
아아와 실랑이를 한다
"딸~양치하자~"라고 하면
아닌 늘 태평하다.
"이따가~이따가~
나 이거 하구~"
...........
엄마는 이미 칫솔에
치약을 묻혀
대기조로 있는데
아이는 천하태평.
좀 기다렸다가
다시 들이밀면
”불편해. 안 할래 “라고 얘기하며
기다리던 사람의 기운을
쭉... 뺀다..
그래..
불편할 테지.
아이라 필요성은
모른 채로 불편함만 있으니
당연지사 하기 싫은 일이 된다.
엄마로서 노력의 일환으로
양치 내용이 담긴 책을 가져와서
"양치를 안 하면~?
이가 다 빠져버릴지도 몰라~~
어머머머 세균 봐 세균~"
이라고 온갖 유난을 다 떨어도
쉽지 않다.
생각해 보면
처음엔 스스로 하게끔 시도했는데..
‘이게 하는 거야 마는 거야, 치약만 먹는 거 같은데?,
어후 저기 저렇게 잘 닦아야 하는데..
어후 내놔봐.
엄마가 좀 닦아줄게..’
엄마가 만족을 못하고 개입하면서
문제가 된 거 같기도 하다..
ㅠㅠ 결국에 며칠 전부터는
”치카치카 송“을 틀어주고
아이가 자동으로 입을 벌렸을 때
순식간에 내가 만족스러울 정도로
양치를 시킨다..
맞지 않는 방법이란 걸 알지만..
이렇게 해야만...
하루의 마무리가 잘된 것 같고,
속이 다 시원한 기분까지 든다.
엄마의 만족도를 위해..
아이를 수동적으로 키워가는 느낌...
하지만 지금 심정은
양치로 너무 스트레스받았기에
‘에라 모르겠다’ 심정이다.
후.. 지난주에
아이가 태어난 이후,
처음으로 영유아 구강섬진을 하였는데
(다소 늦어다 ㅠㅠ)
생각보다 괜찮아서.;;
안심이 되었다.
다행히 충치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치실을 잘해 주어야 한다고
우구우구퉤,라고 하는 물 뱉기를
양치 마무리 단계에 꼭 해야
불소 먹는 양을 줄일 수 있다고
하셨다.
또 주기적으로 와서
불소 치료를 해야 한다고 하셨다.
그리고 좀 놀랐던 건
엄마가 양치를 도와주는 횟수가
질문지에 있었다.
영유 아니까..
보통 부모님이 도와주나 보다.
너무 내가
아이를 믿지 못하고
개입하나 했는데
양치가 제대로 되기가 쉽지 않은
아이들 같은 경우
도움을 줄 필요가 있는가 싶어
또 안심이 되었다.
양육의 궁극적인 목표는
"독립"이니만큼
점차 커가면서
스스로 할 수 있게끔
영상 없이도 양치를 할 수 있게끔
잘 지도해 주어야겠다.
딸,
양치 잘해보자~
충치는 예방해야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