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헌터킬러, 오케이 마담, 킬러의 보디가드 2, 세이프 하우스
[영화 헌터킬러]
미국 대통령을 시도 때도 없이 온갖 종류의 테러로부터 구해내는 것도 모자라서 이제는 다른 나라의 대통령도 구해내는 지경에 다다른 제라드 버틀러를 보니 이 정도면 이제 우리는 제라드 버틀러를 대통령 구출 전문 배우라고 해도 되지 않을까.
영화 ‘스파이 브릿지’ 그리고 영화 ‘모가디슈’를 보면서도 느꼈지만 그 어떠한 것도 생존 앞에 있을 수는 없는 것 같다.
[영화 오케이 마담]
나의 예상을 뛰어넘는 꽤나 수준 높고 타격감 있고 스피디한 액션신들을 보고 정말 이번에는 다르지 않을까 혹시나 했지만,
빈틈이 너무나도 많은 스토리,
그리고 역시 어떠한 장르의 작품에서도 웃음을 포기 못하는 한국영화의 고질적인 문제를 극복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니
역시나였다.
[영화 킬러의 보디가드 2]
할리우드의 대표 욕쟁이 콤비 라이언 레이놀즈와 사무엘 잭슨보다도 더한 욕쟁이가 나타날 것이라는 사실을 그 누가 알았을까. 셀마 헤이엑의 구강 액션 실력이 정말 상상 그 이상으로 엄청나다 보니 물론 재미는 있지만 데드풀과 닉 퓨리의 할리우드 대표 욕쟁이 콤비의 케미가 그녀의 기세에 좀처럼 힘을 못 쓰는 느낌이다.
[영화 세이프 하우스]
‘안전 가옥’이 이름값을 전혀 하지 못한 채 세상에서 가장 안전하지 않은 집이 되어버린 이 영화 속의 상황들을 지켜보고 있으니 CIA 요원들을 비롯한 전 세계 정보국 소속 특수요원들에게는 안전 가옥이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으며 그들에게는 세상의 모든 요소가 위험으로 작용하는 것은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