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협상, 낙원의 밤, 뺑반, 킹스맨: 골든서클
[영화 협상]
과연 정말 이 영화의 모든 내용들이 내가 알고 있던 ‘협상’이 맞나 싶다.
‘협상’보다는 협박, 애원, 구걸이 아닌가 싶다.
‘협상’만이 갖고 있는 긴장감도 찾을 수가 없고 최고의 협상가는 더욱더 찾을 수가 없었다.
[영화 낙원의 밤]
낙원에서 펼쳐지는 낙원 같은 이야기가 아니라 지옥 같은 이야기라는 아이러니,
사건사고는 낙원의 밤이 아니라 낙원의 낮에 일어난다는 아이러니,
그리고 누아르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그 속에서 웃음을 찾으려는 그런 다소 찝찝한 아이러니
[영화 뺑반]
러닝타임이 두 시간이 넘지 않아도 영화의 서사가 탄탄한 작품이 있는 반면 두 시간이 넘는 러닝타임의 영화이지만 서사가 탄탄하지 않은 작품도 있다. 어떻게 보면 영화 ‘군도’가 현명한 것일지도 모르겠다.
화려한 겉모습의 영화도 좋지만 영화를 이해하는데 필수적이라고 말하기도 입 아픈 대사 전달의 명확성과 같은 기본부터 지켜야 하지 않을까.
범죄, 액션 영화라는데 액션은 찾기가 힘들고 뭐 그나마 있는 액션은 봐줄 만은 했지만 애초에 ‘분노의 질주’를 기대하지는 않았으니까 뭐 그런 생각..
[영화 킹스맨: 골든 서클]
영화가 시작하자마자 나오는 엄청난 수준의 오프닝 카체이싱 액션 시퀀스는 가히 역대급이었지만 행동 동기가 너무 부족했던 악역, 왜 등장시켰는지 의문이 들 정도의 몇몇 캐릭터, 사라진 동네 양아치들 매너 교육 일타강사였던 슈퍼 스파이의 위엄, 전작의 ‘발렌타인’처럼 ‘킹스맨’스러운 병맛 캐릭터나 독특한 장면을 찾기 어려웠다는 점을 미루어 볼 때 형보다 나은 아우는 정말 없는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