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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심슨 Nov 30. 2021

어쩌다 짧은 나의 특별한 영화 감상문 18

영화 히트맨, 워 위드 그랜파, 인셉션, 커뮤터

[영화 히트맨]

아마도 전 세계 특수요원들 중에서 가장 웃긴 ‘준’을 보면 이 작품이 코미디 영화가 분명한 듯하지만 미션을 수행 중일 때는 웃음기 하나 없이 전 세계의 특수요원들 중에서 가장 멋있는 액션을 선보이는 그런 ‘준’을 보면 또 이 작품이 스파이 액션 영화가 아닌가 하는 느낌도 들기도 한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나름 특수요원들이 많이 등장하는 영화이지만 ‘준’을 제외한 나머지 특수요원들의 액션은 볼품이 없다는 것이 살짝 아쉽기도 하다.


[영화 워 위드 그랜파]

사실 전쟁이라고 말하기는 하지만 사랑이 넘치는 가족임이 분명하다. 전쟁 중에 묘한 신경전을 펼치는 와중에도 사랑한다는 말은 빼먹지 않는 모습을 보니 정말 재미있게 인생을 사는 세상에서 가장 화목한 가정이 따로 없다. 어찌 보면 영화의 모든 것들이 할아버지 ‘에드’가 손자와 좀 더 가까워지기 위해 세운 치밀한 계획일지도 모르겠다.


[영화 인셉션]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를 보고 나면 마치 이 영화에서 ‘코브’의 ‘팽이’가 도는 것처럼 내 머릿 속도 끝을 모르고 도는 것만 같다. 아마도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스포일러 걱정을 하지 않는 영화감독일 것이다. 오히려 놀란 감독은 속으로 스포일러를 권장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영화에 대해 미리 공부를 하고 봐야 이해가 되는 그런 영화만을 만들고 있지 않은가..


[영화 커뮤터]

엄청난 양의 돈만 있다면 인간은 과연 무슨 일까지 할 수 있을까? 돈이 어쩌면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존재일지도 모른다.

영화 ‘테이큰’에서 보여줬던 ‘리암 니슨’의 노련한 액션을 이 작품에서 많이는 볼 수 없었지만 한편으로는 이제는 리암 니슨 할아버지가 그만 고생했으면 하는 생각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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